종합

은이성지 가을음악회

이윤창 명예기자
입력일 2018-10-09 수정일 2018-10-09 발행일 2018-10-14 제 3115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용인시 향토문화재 활용 일환

은이성지 가을음악회가 10월 6일 성지에서 열렸다.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재를 알리고 시민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향토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인문학 강의, 현악 공연, 전등 캠프파이어 등 문화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인문학강의는 감성스토리교육원 배기성 역사전문강사가 ‘김대건 신부가 19세기 조선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5인 성악가 그룹 ‘파라칸사스’와 현악연주단이 공연을 펼쳤다. 또 페이스페인팅, 오색실 팔찌·부채 만들기, 캐릭터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양초전등 점등식, 캠프파이어도 진행됐다.

용인시는 지난 5월 등록문화재 708호로 지정된 고초골공소를 비롯해 은이성지, 손골성지, 골배마실성지 등 근대 천주교의 중요 유적들에 관심을 보이고, 천주교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여는 등 관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