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새 책] 「기도의 여정」

이창준 제주지사장
입력일 2018-10-01 수정일 2018-10-02 발행일 2018-10-07 제 3114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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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택 지음/207쪽/1만 원/생활성서사
남승택 신부(제주 주교좌중앙본당 주임)가 사제 수품 30주년을 맞아 기도는 선물이며 초대이고 끊임없는 질문이자 ‘돌아섬’이라는 내용을 담은 묵상집 「기도의 여정」을 펴냈다.

‘우리에게는 하느님께 이르는 저마다의 길이 있습니다’ 주제의 「기도의 여정」은 ▲길을 떠나며 ▲펠라지우스의 함정 ▲먼저 기도하시는 분 ▲이끄심을 따라서 ▲마르타야, 마르타야! 등 1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됐다.

남승택 신부는 “신자들과 못다 한 기도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어 6개월 동안 매일 2시간씩 새벽에 썼는데 다행히도 저의 가브리엘 영명 축일인 9월 29일에 책이 나왔다”며 “책 판매 수익금은 전액 본당 성소후원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학 신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는 추천의 글에서 “남승택 신부님의 책에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기도해 온 분에게서만 풍기는 향이 배어 있다”면서 “인격과 글에서 동시에 무던한 말투로 기도의 근본이 뭔지, 그 길을 어떻게 꾸준히 걸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담담히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