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한산성순교성지 순교자현양대회

박정숙 명예기자
입력일 2018-10-01 수정일 2018-10-02 발행일 2018-10-07 제 311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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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남한산성순교성지에서 문희종 주교가 순교자현양대회를 주례하고 있다.

남한산성순교성지(전담 김현 신부)는 9월 22일 11시 성지 야외미사터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거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4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례했다. 이번 대회는 성지선포 20주년을 맞는 해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가 주례하는 미사와 영성특강으로 진행됐다. 미사 중에는 포도나무선교단(단장 안성준)이 성가봉사에 나섰다. 성지 성당에서 열린 영성특강은 박효철 신부(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가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를 주제로 강의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남한산성 순교성지는 한덕운 토마스를 비롯해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일가와 300여 명에 달하는 무명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친 유서가 깊은 거룩한 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도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이 되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이 시대 순교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당부했다.

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