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가남본당 설립 25주년 감사미사 봉헌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8-10-01 수정일 2018-10-02 발행일 2018-10-07 제 311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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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가남성당에서 문희종 주교가 본당 설립 25주년 감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수원교구 제2대리구 가남본당(주임 고상우 신부)은 9월 16일 오전 10시30분 대리구장 문희종 주교 주례로 설립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에는 본당공동체의 정성을 담은 필사 성경과 묵주기도 50만45단 봉헌식이 진행됐다. 이어 본당 주보 정하상 바오로 성인상 축복식도 거행됐다. 미사 전 문 주교와 역대 본당 총회장들은 성당 입구에 설치된 공로패 제막식을 열기도 했다.

문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25년간 가남본당 공동체는 지역사회 복음화와 본당 발전을 위해 충실히 살아오셨다”며 “기쁨의 해 ‘희년’을 맞아 성체 성사와 고해 성사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신심을 굳건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는 교회는 죽은 교회”라며 “홀몸노인 등 외롭고 슬픔에 젖어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면서 하느님의 참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본당은 지난 25년 동안 3명의 성직자와 2명의 수도자를 배출했다. 신자 수는 90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