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 단신] 김재호 작가 조각전 ‘이상과 현실사이’ 12~18일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8-09-04 수정일 2018-09-04 발행일 2018-09-09 제 3111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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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작가의 ‘삶이 풍경이다’.

김재호 작가가 9월 12~18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이상과 현실사이’를 주제로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삶이 풍경이다’는 사람 몸통에 사람의 얼굴 대신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작가는 “도시 건물들은 울렁거리며 앞 다퉈 위로 올라서고 있고, 춤추는 초고층빌딩은 위압감을 준다”며 “이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인간 욕망의 덩어리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물질과 자본주의 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 그 안에 살아가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