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천주교 기본 교리」

박경희 기자
입력일 2018-09-04 수정일 2018-09-04 발행일 2018-09-09 제 3111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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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철 신부 지음/235쪽/1만5000원/불휘미디어
신자들의 신앙 성숙과 복음화를 위해 한 본당 사제가 천주교 교리 해설서를 펴냈다.

마산교구 중동본당 주임 강윤철 신부의 「천주교 기본 교리」. 제30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느님’, ‘사랑과 참행복’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등 각 과별 주제로 엮어져 있다. 교회, 전례, 성령, 성사와 같은 주요 교리 내용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요점 제시로 이해를 돕는다.

강 신부가 본당 예비신자 교리 때 정리한 내용을 보충해 엮은 이 책은 예비신자뿐 아니라 다시 기본 교리에 대해서 배우려는 신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책이 나오기까지 본당 신자들의 요청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실시한 본당 설문조사에서 ‘신자 재교육, 재복음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강 신부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거나 쉬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먹고사는 일이 바쁘거나 교회 공동체에서의 갈등과 같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신앙 내용을 모르고, 믿음이 부족해서지 않을까 합니다. 신앙 내용을 모르니 신앙 체험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알고 그리스도께 다시 다가가는 노력을 통해 그분을 새롭게 만나길 바랍니다.”

※문의 055-298-4657 마산교구 중동본당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