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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사사도직회, 성요셉상호문화고에 500만 원 전달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18-09-04 수정일 2018-09-04 발행일 2018-09-09 제 3111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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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기사사도직회 황성진 회장(왼쪽)이 8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대교구청 5층 바보의나눔 사무국에서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부금을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전달하고 있다. (재)바보의나눔 제공

서울대교구 기사사도직회(회장 황성진, 담당 조성풍 신부)가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을 통해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사사도직회 황성진(프란치스코·69·서울 쌍문동본당) 회장은 8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대교구청 5층 바보의나눔 사무국을 찾아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했다.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는 다문화가족 자녀 등 이주배경 청소년들과 일반 청소년들이 함께 기숙하는 대안학교로, 이번 기부금은 학교 기자재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500만 원은 서울대교구 기사사도직회 회원 170여 명이 각 차량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은 돈과 모임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판기 수익금 등으로 조성됐다.

1984년 1월 23일 설립된 서울대교구 기사사도직회는 그동안 성금 전달, 교통정리, 차량 봉사 등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황성진 회장은 “어렵게 모은 돈이지만 전달하고 나면 보람이 크다”며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도움이 돼야하는 것은 신자로서 축복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