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기도를

[위령기도를] 대전교구 원로사목자 이종린 신부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8-08-13 수정일 2018-08-14 발행일 2018-08-19 제 3108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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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8월 11일 오전 10시 대전 주교좌대흥동성당에서 고 이종린 신부 장례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이종린 신부(요아킴ㆍ대전교구 원로사목자)가 8월 9일 오후 2시30분경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8월 11일 오전 10시 대전 주교좌대흥동성당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장지는 대전가톨릭대학교 내 하늘묘원 성직자 묘지.

1969년 사제품을 받은 고인은 대전 주교좌대흥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대전 신탄진본당 주임, 이탈리아 포콜라레 사제학교 연수를 거쳤다. 이후 홍성·대전 성남동·공주 유구·서산석림동·예산 덕산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건강상 이유로 2002년 요양에 들어갔으며 2013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흥식 주교는 장례미사 강론에서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던 이종린 신부님은 누구보다 아픈 이들 안에 계신 예수님을 체험하셨던 분”이라며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나누고 실천하면서 소박함과 단순함의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