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수님과 함께, 우리 힘을 내요”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명동 등 서울 전역서 열려 전국서 2000여 명 모여 신앙과 우정 나눈 시간
개막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을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당신을 더 잘 알기를 바라신다”며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빵에 대해 알려주시고 영적인 음식을 통해 우리의 영육을 배부르게 하길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여러분들은 개막미사 후 순교성지를 둘러보며 순교자들의 믿음과 열정을 체험하면서 여러분들의 믿음과 열망을 고양시켜 행복한 청년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기쁨을 누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KYD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대교구 청소년사목담당 교구장 대리)는 KYD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해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대주제 아래 각 프로그램별 소주제를 결합시켰다”며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세상적 가치 기준을 버리고 하느님 안에서 새 가치체계에 눈떠야 한다는 사실을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올해 KYD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KYD는 2007년 제주교구에서 처음 열린 뒤 2010년 의정부교구에서 제2회 대회가, 2014년 대전교구에서 제3회 대회가 열렸다. 제3회 KYD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와 함께 열렸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회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n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