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실상 모든 독재적이며 전제적인 폭정들이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시작됐습니다. 배려 없는 이들이나 주의 깊지 않은 집행부의 손에 의사소통을 맡김으로써 말이죠. ‘혐오’는 오늘날에도 일어납니다. 작은 사회는 물론 개인의 마음속과 많은 나라들에서 말입니다. 제 멋대로의 대화나 의사소통이 파괴와 단죄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여정의 첫 걸음인 셈입니다.
- 2018년 6월 18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