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상담센터 문 열어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8-06-11 수정일 2018-06-12 발행일 2018-06-17 제 309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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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은 실습, 상담자는 저렴히 이용

6월 9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회관 7층에서 열린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상담센터 개소식.

현대 사회에서 우울, 분노조절, 스트레스,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인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겪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운영된다.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원장 박기환 교수) 상담센터가 6월 9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회관 6층에 문을 열었다.

상담센터 개소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회관 7층에서 열렸으며, 가톨릭대 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 신부를 비롯해 박기환 교수, 재학생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마련된 상담센터는 접수 대기실, 개인 상담실 3개, 심리 평가실 2개, 집단상담실 1개, 놀이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아동, 청소년, 중장년을 비롯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상담센터에 대한 부담과 문턱을 낮추고자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여 5000원이면 한 회기(50분 정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무료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상담은 대학원 재학생이 진행하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비용을 내고 요청할 수 있다. 아동 상담의 경우는 전문가가 상담한다. 병원에서 전문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기환 교수는 “상담센터는 오래 전부터 대학의 숙원 사업”이었다면서 “재학생들의 상담 실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문의 02-2258-7724, 2018counseling@catholic.ac.kr 가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상담센터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