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독자기자석] 2500차 주회 가진 대구 삼덕젊은이본당 ‘다윗의 적루’ Pr.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
입력일 2018-02-26 수정일 2018-02-26 발행일 2018-03-04 제 3084호 2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쁘레시디움 단원으로 기도하고 봉사해서 행복해요”

대구 삼덕젊은이본당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2500차 주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삼덕젊은이본당(주임 임종필 신부)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은 1970년 1월 27일 설립, 48년 역사를 보내고 지난해 12월 27일 2500차 주회를 가졌다. 1979년 1월 31일 ‘천사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을 분가했고 1989년 3월 30일에는 ‘병자의 구원’ 쁘레시디움을 분가했다.

현재 단원 구성은 60대 2명, 70대 7명과 협조단원 4명이다. 단장 김대원(가브리엘)은 자연보호 활동을 매일 하는 단원이며, 부단장 도성기(베드로) 단원은 한 주간 200~300단의 묵주기도를 바치는 단원이며, 회계 박기대(라파엘) 단원은 신・구약필사를 벌써 9번째 쓰고 있다. 목표는 10번 쓰기이며, 매일 평일미사와 묵주기도도 200단 이상을 바친다. 서기 이희경(미카엘) 단원은 단원 화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김창원(베드로) 단원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쁘레시디움 단원이 된 것이 가장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이라 말한다. 정병화(가롤로) 단원은 「빛」 잡지를 읽고 평화방송을 시청하며 주님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한다. 한주효(대건 안드레아) 단원은 평일미사를 하루도 빠지는 일이 없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사 독서 봉사도 하고 있다. 박귀찬(미카엘) 단원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데 양로원과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10년째 문화봉사를 하고 있으며, 미사 독서 봉사도 하고 있다.

우리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 전단원은 1년에 한 번, 요양원이나 양로원 혹은 장애인시설을 방문한다. 떡과 과일들을 가지고 그곳에서 생활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하루를 보내고 온다. 이번 2500차 행사비는 단원들이 매월 조금씩 저축한 금액으로 당일 간소하게 식사를 했고, 남은 금액에 주위에서 보내주신 찬조금을 합쳐 40만 원을 감사헌금으로 봉헌했다.

올해 안으로 협조단원 4명이 행동단원이 되면 단원 모두가 앞으로 3000차 주회와 3차 분가를 향해 더욱 힘차게 달리자고 전원이 다짐했다.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 파이팅!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