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中 탕산교구 성경공부반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8-02-06 수정일 2018-02-06 발행일 2018-02-11 제 3082호 8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말씀 이해할수록 신앙도 깊어져요”

1월 23~27일 열린 중국 허베이성 탕산교구 성경공부반에 참가한 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교구는 1월 23~27일 닷새 동안 교구 교육관에서 성경공부반을 열었다.

스자좡(石家莊)에서 온 성경학 박사 롱리나(戎利娜) 수녀를 초빙해 마련된 공부반에는 교구 내 각 본당에서 74명의 교우들이 참가했다.

롱 수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모세오경 내용을 중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구조를 살펴본 뒤, 히브리 성경의 정경 배경과 구조를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이런 기초 위에서 창세기를 세밀하게 읽으며,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 내용을 풀이했다. 문자에만 매달리지 않고 문자를 넘어 성경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고의 지평을 열어줬다. 저녁 시간에는 신앙과 관련된 영화들을 보며 신앙에 대한 보다 깊은 깨달음을 얻고 성경에 대한 보다 큰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1월 26일 오후에는 교구 사무처장 런다하이(任大海) 신부가 방문해 공부반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런 신부는 참가자들에게 “목말라하는 마음으로 늘 말씀을 듣고 읽으며 기억을 되새김질하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차츰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