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독자기자석] 서울 광장동본당 신앙 수기집 출판기념회

입력일 2018-01-09 수정일 2018-01-09 발행일 2018-01-14 제 3078호 2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주님께 향한 사랑 글로 엮어 찬미

서울 광장동본당이 12월 24일 성당에서 개최한 신앙 수기집 「주님 사랑해요」 출판기념회에서 본당 사목위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저는 주님의 은혜를 참 많이 받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을 참 잘도 편하게 이용하는데 주님은 그저 한없는 사랑으로 저를 키워주신다고 생각합니다.”

타국에서 신앙을 찾은 양호영(세리나)씨는 신앙 수기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2월 24일 서울대교구 광장동본당(주임 정월기 신부)은 신자들이 몸소 체험한 신앙 수기 58편을 엮은 신앙 수기집 「주님 사랑해요」 발간 기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신앙 수기집에 글을 수록한 신자들이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등을 제목으로 수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처음 발간한 신앙 수기집은 2016년부터 본당에서 진행하는 성경 말씀을 익히는 ‘말씀터’에 참여한 신자들의 수기를 비롯해 다양한 신앙 체험들을 담은 글들을 모았다.

본당 주임 정월기 신부는 “신앙 수기에 참여하는 본당 신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가까이서 알아가고 주님의 현존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된다”며 “이는 곁에 있는 신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고, 훗날 자녀들에게도 이야기해줄 수 있는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신앙 수기집을 꾸준히 발간해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