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 ‘한반도 평화·번영’ 공동회의

권세희 기자
입력일 2017-12-26 수정일 2017-12-26 발행일 2018-01-01 제 3076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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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갈수록 국제 정세가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서 평화를 구축해나갈 수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국민협약’을 비롯해 민간차원 협력사업의 확대와 발전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12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통일국민협약과 지속가능한 대북·통일정책’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2017 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협약 정치를 통한 대북·통일 정책의 안정적 추진기반 가능성을 검토, 남북 관계 발전과 통일 문제 해결의 토대를 모색하고자 열렸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강영식 정책위원장은 ‘대북인도협력 분야의 내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평화적인 민족공동체의 회복과 발전 방안의 핵심 과제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남북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적 대북지원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 발전의 기본 동력이라고 덧붙이며 민간차원 협력사업의 확대와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통일국민협약 프로세스와 통일정책’, ‘남북사회문화교류 내용과 추진과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