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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하느님의 백성

손영익 (비오·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입력일 2017-11-14 수정일 2017-11-15 발행일 2017-11-19 제 3070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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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광야에 내가 머물 나그네의 거처가 있다면 내 백성을 저버리고 떠나갈 수 있으련만! 참으로 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이요 배신하는 무리다.” (예레미야 9,1)

예언자는 하느님을 저버리는 백성들에게 지치고 지쳤습니다. 그들은 혀를 활처럼 굽히고 악에서 악으로 옮겨 다닙니다. 지친 예언자는 사막 어디서고, 그늘 한 자락 밑에서라도 쉬고 싶습니다.

손영익 (비오·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