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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하느님의 빛

김대평(마태오·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입력일 2017-11-07 수정일 2017-11-07 발행일 2017-11-12 제 3069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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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요한 1,5)

왜 우리는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잘것 하나 없어 보이는 길가의 꽃잎

하나라도 열리게 할 수 있습니까?

푸성귀 하나라도 마른 땅을 뚫고 올라오게 할 수 있습니까?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생겨났습니다.

김대평(마태오·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