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미사와 행사 다양하게 펼치며 농민과 농업의 소중함 함께 되새겨
제22회 농민주일을 맞아 농민주일 의미를 되새기고 농촌과 생명의 땅을 지키는 농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 각 교구에서 펼쳐졌다.
의정부교구도 이날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성당에서 농민주일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교구 내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로 확보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장 이기헌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에는 교구 내 농촌생활공동체,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 등이 함께했다. 미사 강론을 맡은 이현섭 신부(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위원장)는 “농민들이 소중하게 농사 지은 유기농 쌀이나 농산물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값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이 결국엔 합리적인 소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교구 내 5개 농장 농민과 우리농 활동가 30여 명이 준비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통밀, 양배추 등 우리 농산물을 둘러보고 구입하기도 했다. 미사 뒤엔 신자들에게 우리밀 뻥튀기를 선물하기도 했다.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n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 마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