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김종영미술관 창작지원작가전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7-07-18 수정일 2017-07-18 발행일 2017-07-23 제 3054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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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윤 설치 작품 ‘Balanguage’.

‘2017 김종영미술관 창작지원작가전’이 8월 27일까지 김종영미술관 신관 사미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상현, 임정수, 임지윤 작가가 각각 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고상현 작가는 ‘Feces’(분변)를 주제로 인간 존재에 대해 살피며, 인간의 다양한 속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임정수 작가는 ‘벽, 땅, 옆’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미술의 정의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한다. 임지윤 작가의 전시 ‘Balanguage’는 Balance(균형)와 Language(언어)의 합성어로, 작품이 과도하게 언어화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창작지원작가전은 김종영미술관이,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적 작가이자 미술교육에 헌신한 고(故) 김종영(프란치스코·1915~1982) 작가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하는 장이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