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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줄 사랑 없나요?] 청주교구 신남종합복지관

입력일 2012-08-30 수정일 2012-08-30 발행일 1995-07-23 제 1963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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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컴퓨터가 필요해요
결손가정학생 위해 사용
빈곤 결손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전인적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컴퓨터 공부방」을 개설할 예정인 청주교구 산남종합복지관(관장=장영숙 수녀)이 중고 컴퓨터를 기증해줄 은인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

청주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이 현재 빈곤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전인교육 프로그램 방과 후 가정교육의 취약으로 발생될 수 있는 학습 부진아, 정서 불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숙제 지도, 학습지 풀이, 글쓰기 지도, 피아노 미술 교실, 사회교육, 레크리에이션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산남종합복지관이 위치한 청주시 수곡동 영세민아파트 단지내에는 영구임대 아파트 1천9백8세대중 거택보호 대상자가 65세대, 자활보호 대상자가 7백세대나 되며 이외에 대부분의 세대가 저소득층 가정이어서 방과후 가정에서의 아동교육여건이 전무한 실정이다.

산남종합복지관은 4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인적 어린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존 학습 프로그램 외에「컴퓨터 공부방」을 신설하게 된 것이다.

컴퓨터공부방은 국민학교 4ㆍ5ㆍ6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지식의 이해와 OㆍA과정을 숙지시킬 방침이다. 따라서 컴퓨터 공부방의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거두고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선 교육용 컴퓨터가 대략 20~30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장영숙 수녀는『상대적 빈곤속에서 해방돼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과 이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문의=(0431)271-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