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는 공동으로 전국 가톨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자, ‘가톨릭POLL’을 진행한다. 제1차 설문조사는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가톨릭 네티즌의 의식’을 주제로 지난 5월 16~29일 2주 간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를 통해 실시됐다.
2012년 3월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500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전 국민의 5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직 조사된 바 없지만 가톨릭신자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져, 이 같은 설문조사를 마련하게 됐다.
제1차 가톨릭POLL에 참여한 응답자는 310명으로, 이들 가운데 43%가 하루에 2~3회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루 1회 이하 사용자는 32%, 4~5회 사용자는 14%, 6~7회 사용자는 5%, 8회 이상 사용자는 6% 순으로 나타나, 가톨릭신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사용빈도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90% 이상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응답자들은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함에 따라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33%)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성경과 성가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27%), 가톨릭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20%), 가톨릭에 대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20%) 등의 답변을 골고루 선택했다.
반면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사용 시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하다(38%)와 모바일OS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35%)를 가장 많이 꼽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교회의 관심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설문은 굿뉴스 설문조사(poll.catholic.or.kr)에서 참여 가능하며, ‘본당의 문화강좌 활동’을 주제로 한 제2차 설문조사는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