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톨릭POLL]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가톨릭 네티즌의 의식

이지연 기자
입력일 2012-06-12 수정일 2012-06-12 발행일 2012-06-17 제 2800호 23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언제·어디서나 신앙생활에 도움되는 가톨릭 어플
성경·성가집 등 콘텐츠 쉽게 접하지만 다양성 부족
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는 공동으로 전국 가톨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자, ‘가톨릭POLL’을 진행한다. 제1차 설문조사는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가톨릭 네티즌의 의식’을 주제로 지난 5월 16~29일 2주 간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를 통해 실시됐다.

2012년 3월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500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전 국민의 5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직 조사된 바 없지만 가톨릭신자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져, 이 같은 설문조사를 마련하게 됐다.

제1차 가톨릭POLL에 참여한 응답자는 310명으로, 이들 가운데 43%가 하루에 2~3회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루 1회 이하 사용자는 32%, 4~5회 사용자는 14%, 6~7회 사용자는 5%, 8회 이상 사용자는 6% 순으로 나타나, 가톨릭신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사용빈도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90% 이상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응답자들은 가톨릭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함에 따라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33%)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성경과 성가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27%), 가톨릭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20%), 가톨릭에 대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20%) 등의 답변을 골고루 선택했다.

반면 가톨릭 어플리케이션 사용 시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하다(38%)와 모바일OS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35%)를 가장 많이 꼽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교회의 관심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설문은 굿뉴스 설문조사(poll.catholic.or.kr)에서 참여 가능하며, ‘본당의 문화강좌 활동’을 주제로 한 제2차 설문조사는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