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교황방한 어록] 끝. 젊은이의 무기는 진리ㆍ정의ㆍ믿음

입력일 2011-06-30 수정일 2011-06-30 발행일 1984-07-15 제 141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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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하느님 자녀로서의 온전한 인간존엄으로 해서 사랑받고 존중되는、그러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 겨레로、갈수록 존경받아 나라에 큰 영예가 되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5월 3일 공항환영식>

『성소자들을 양성할 책임을 진분들은 앞날을 위해 여러분이 하고 있는 그토록 중요한 일을 교회가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가를 결코 의심하지 마십시오』

<5월 3일 대신학생과의 만남>

『그리스도와 하나 되면 여러분은 하느님 말씀이 오늘의 한국교회에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다시 헤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일치 안에서、삶의 성화로서、여러분은 교회생활과 교회가 누룩으로서 그 안에 봉사하고자 하는 사회를 위해 더욱더 효과적으로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5월 3일 주교단과의 만남>

『그토록 후환이 무서운 말씀을 왜들 받아 들였겠읍니까. 답은 간단명료합니다. 복음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앙과 그리스도께 대한 강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냈던 것입니다』

<5월 4일 광주 성세ㆍ견진식>

『여러분은 사랑을 사랑으로 갚도록 아낌없는 아량과 용기로써 세상의 구원을 위해 몸을 바치도록 성사를 성사로 보답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관리인에게 요구되는 것이 주인에게 대한 충성」(I꼬 4ㆍ2)이듯 이것이 여러분 사제직의 본격적과제입니다』

<5월 5일 대구사제서품미사>

『불행히도 일이라는 문제 전체가 너무나 자주 「자본」과「노동」간의 알력이라는 각도에서 다루어져 왔읍니다. 이 알력은 온 인류에게 크나큰 비극이 되었고 무수한 인간개인과 가족이 받는 고통의 원인이 되어 왔읍니다.

근로자에게 생산과 이득의 조직과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더 큰 몫을 맡기는 것은 정의가 요구하는 바입니다』

<5월 5일 부산근로자ㆍ농어민과의 만남>

『수도생활도 순교와 같아서 한 알의 이런 밀알이 되도록、그리스도 안에서의 죽음이 많은 열매를 맺고 영생으로 이끈다는 것을 믿도록 따로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겨레에게 예수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들과 예수님을 나누어야 합니다』

<5월 5일 구로성직ㆍ수도자와의 만남>

『일을 하는 인간이 하느님께 받은 힘과 아름다움을 우리가 환영하고 찬탄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 어느 인간도 한갖 도구로 전락될 수 없읍니다. 단 한사람에 대한 모멸과 학대도 곧 창조주 자신에 대한 모멸과 학대인 것입니다』

<5월 5일 문화인과의 만남>

『지난 2백년동안 신앙과 순교로써 자라온 교회를 나는 느꼈읍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이 장엄한 축제에서 승리의 관을 쓰게 된 교회입니다』

<5월 6일 여의도 시성식>

『여러분의 선조들은 장벽을 모르는 형제적 사랑의 유대가 있었읍니다. 일반과 상민、부자와 빈자、모두가 하나로 어울려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고통을 받고 형제자매로서 모든 것을 나누면서 환난 중에 서로서로 도왔읍니다』

<5월 6일 사목회의 개막식>

『여러분의 무기는 다릅니다. 진리와 정의와 평화와 믿음이라는 꺽일수 없는 무기입니다. 믿음의 싸움에서 여러분이 발휘하는 힘도 「하느님 말씀인 성령의 칼」입니다』

<5월 6일 젊은이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