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교황방한 어록] 6. 불신과 무관심은 젊은이의 적

입력일 2011-06-30 수정일 2011-06-30 발행일 1984-07-01 제 141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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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부터 강요된 분단、한국전란의 깊은 상흔、그리고 근년의 온갖 참변、이 어느것도 어려움을 이기고 화목한 한가족이 되고자하는 여러분의 뜻을 꺾을 수는 없읍니다』

<5월3일 공항환경>

『풍부한 성소와 효율적인 양성、이 두가지는 교회의 활력의 증거입니다』

<5월3일 대신학생과의 만만>

『여러분 자신의 성스러운 삶이 보이는 든든하고 힘이 되고 감동적인 표양보다 더 예언적인 것이 없읍니다』

<5월3일 주교단과의 만남>

『그리스도의 생명의 선물은 고마운 마음으로 남들과 나누어 모두가 생명을 충만히 갖게해야 합니다』

<5월4일 광주 성체ㆍ견진식>

『주님께서 여러분을 은혜로이 일으켜 주시어 여러분 영혼은 영원한 삶의 영광을 맞아드릴 수 있게 되고 병고에 지친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영혼의 생명인 희망에서 위안과 힘을 찾게되기를 빕니다』

<5월4일 국립 소록도병원 방문>

『여러분이 아무리 어렵고 힘없더라도 여러분의 모든 권리를 나는 선언하고 아울러 그 권리에 따르는 의무도 선언합니다.

그 의무란 여러분이 남의 권익을 지켜주기 위한 사랑으로、실천하도록 불리운 그것입니다』

<5월4일 어린이날 메시지>

『분단된 한국의 안타까움과 아픔은 서로믿지 못하고 형제애로써 화해를 이루지 못하는 분열된 우리 세계를 나타내보인다고 하겠읍니다』

<5월4일 외교사절단과의만남>

『그리스도는 어디든지 아버지께서 그를 원하시는 곳에 계셨읍니다. 오늘도 그는 가난한 이와 앓는 이와 버림받은 이、짓밟힌 이와 억눌린 이와 죄인들과 가까우십니다. 바로 여기가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입니다. 여기가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가 여러분이 사제로서 있도록 불리운 곳입니다. 이런 모든 이는 아직도 구원의 기쁜 소식을 진복팔단의 희망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5월5일 대구 사제서품미사>

『인간의 일은 인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인간에게 유익하고 하느님이 그에게 주신 존엄을 더하기 위한 것입니다』

<5월5일 부산 근로자ㆍ농어민과의 만남>

『남녀수도자 여러분은 언제나 아버지께 순종하고 우리가 부유해지기 위해 가난해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5월5일 성직ㆍ수도자와의 만남>

『교회는 모든 민족에게 모든 것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살아있는 문화들의 정신이 복음에 젖으려면 아직도 중대한 토착화과정의 기나긴 길이 우리 앞에 놓여있읍니다』

<5월5일 문화인과의 만남>

『그리스도 신앙에 더 깊이 들어가기를 갈망하던 여러분의 선조들은 1784년에 자기들중 한사람을 북경으로 보냈고 그는 거기서 영세하였읍니다. 이 좋은 씨앗으로부터 한국에 첫그리스도 공동체가 태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신도에 의해서만 세워졌다는 점으로 보아 교회역사에서 유일한 공동체였읍니다』

<5월6일 여의도 시성식>

『어떻게 하면 교회 공동체로서 여러분의 가정ㆍ사회ㆍ나라의 생활이라는 실재상황에서 진복을 살 것인가? 수효로만 아니라 그리스도적 성숙과 영신적 깊이에 있어서도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큰 물음들이 남아있읍니다』

<5월6일 사목회의 개회식>

『불신을 거슬러 싸워야 합니다. 때로는 여러분 자신의 불신을、그리고 본시오 빌라도처럼 도무지 관심이 없거나 또는 자기 인생의 참뜻을 찾을 희망마저 버린 이들의 불신을 거슬러야 하는 것입니다』

<5월6일 젊은이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