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교황이 남긴 사랑의 발자취 4박5일을 되돌아본다.

특별취재반
입력일 2011-06-30 수정일 2011-06-30 발행일 1984-05-13 제 1405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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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가슴에 사랑의 물결 파도치게……
이땅 곳곳에 믿음의 싹 심고 소망과 사랑, 화해의 싹틔워
기도하는 순례자로 순교의 땅 찾아와 
겨레에게 강력한 사랑의 메시지 남겨
순교의 피로 이어온 이땅을 103위 시성으로 빛나게 해
4박5일, 90여 시간을 이땅에 머물렀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그를 통해 흘러나오는 사랑의 물결은 이땅, 순교자의 터전을 터질듯한 감동으로 파도치게 했다. 불의와 불신, 반목과 미움, 전쟁과 굶주림이 인간의 존재·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하게 짓밟고 있는 지구촌의 현실속에서 평화의 보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사랑만이 모든 악의 세력을 물리칠수 있다는 그리스도의 진리를 명백히 보여주고 떠나갔다. 그는 모든 이와의 화해만이 평화로 가는 지름길임을, 가진 것을 나누는 것만이 소망을 이루는 오직 한길임을, 진리를 증거하는 것만이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임을 모든이의 가슴에 심고 이땅을 떠나간 것이다. 무수한 순교자들이 지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거룩한 땅을 기도하는 순례자로 밟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가 밟은 이땅에 1백3명의 성인을 탄생시킴으로써 다시없는 영광의 땅으로 빛나게 했다. 이제 그는 갔지만 이땅 곳곳에 믿음의 싹을 심었다. 소망과 희망의 싹을 틔웠다. 그리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도 없고 파괴할 수도 없는 강력한 사랑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직도 가슴은 뜨겁고 기쁨으로 가득한 오늘, 평화의 순례자가 남긴 사랑의 발자취를 되돌아 음미해 본다. 결코 지워지지 않을 사랑의 향취가 이땅곳곳에 스며들어 그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이땅의 빛」이 되길 기원하면서……

◆5월 3일

■공항환영= 오후 2시20분 흰색 법복차림의 교황은 이땅을 밟자마자 땅에 엎드려 친구, 이 땅과 이 민족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을 감동적으로 표출했다.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을 개막하는 김포공항 환영행사에서 교황은『벗이 있어 먼대서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쁨이 아닌가』하는 공자의 「논어」첫머리를 인용, 한국말로 도착 제1성을 발함으로써 이 땅을 밟는 순간부터 우리와 하나가 됐다.

한국민과, 신자들과의 만남을 기뻐하면서 첫 축복을 내린 교황은 이 자리에서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게 될 불교신자들에게 그리고 선교1백주년을 맞는 개신교 신자들에게 경축의 말을 전함으로써 형제적 사랑과 친교를 갈구하는 평화의 사도임을 입증케 했다.

■절두산 참배=오후 3시30분 공항에서부터 곧바로 절두산으로 직행, 방한기도를 바친 교황은 분명 기도하는 순례자였다. 교황은 무수한 순교자들의 피로 자라난 한국교회를 방문하면서 곧 시성의 영광을 입을 성인들의 성해가 안치된 절두산을 첫 순례로 참배,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땅의 모둔 순교자들과 순교의 땅에 뜨거운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안내로 1백3명의 성인가운데 27명의 성해가 안치돼있는 절두산 성당지하 성해실을 찾은 교황은 그들의 고귀한 얼을 추모하면서 그들의 순교정신이 한국교회에 영원히 이어져 이 땅이 복음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하고 아울러 순교자의 후손들을 특별히 격려, 「순교자와 증거자」를 주제로 한 만남의 의미를 짙게 했다.

■청와대 방문=오후 5시10분 청와대로 전두환 대통령을 예방한 교황은 정상회담을 통해『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남북한 양측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함으로써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요지의 공동발표를 발표했다. 경재 및 사회발전에 있어 도덕적인 가치관과 전통적인데 견해를 같이하는 등 전문 9개항으로 된 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공동관심사를 함께 표명했다.

■신학생들과의 만남=저녁 6시 혜화동 가톨릭대학에서 「사제성소와 사제직」을 주제로 이루어진 신학생들과의 만남은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지상대리자가 역시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자고 하는 사제지망자들에게 자부적인 사랑을 마음껏 베풀어준 훈훈한 사랑의 잔치였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는 가톨릭교회 전례는 서울·수원신학대학에서 5백여 명의 신학생이 참석, 사제직의 존엄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한편 민족과 인류에 대한 봉사자로서 사제성소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미래의 사제들을 가슴에 안고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져준 이날, 교황은 미래의 사제들에게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함으로써만이 사제직을 알아듣고 사제적인 태도를 지닐 수 있게 된다』고 강조,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과 마음을 지니도록 힘쓰라』고 당부했다.

■주교단과의 만남=신학생들과의 만남에 이어 대신학교 사제휴게실에서 김 추기경을 비롯, 22명의 한국주교단과의 만남을 가진 교황은 『지금 이 시각은 한국교회 역사에 있어 특별한 때이며 주교들은 사도들의 계승자로서 교회 안에서 사도적 신분으로 살아야한다』고 강조, 주교들의 사목적 사랑과 거룩한 삶을 요청했다.

방한 첫날밤을 한국의 모든 주교들과 함께 자리한 가운데 만찬을 나누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진 교황은 한국주교단에게 『여러분은 범교회와 하나가 되어 한국에서, 나아가 온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지체가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여러분은 생활에서 가장 앞서야하고 여러분의 행동을 감도해야 할 것은 교회의 성덕』이라고 말하면서 『여러분의 사목적 영도력의 발휘는 여러분의 성덕에 달려있다』고 당부,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교회장상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격려를 보냈다.

◆5월 4일

■光州 성인입교 예식미사=방한 둘째날인 화해의 날, 교황은 오전 10시40분 김수환 추기경 윤공희 대주교 등 성직자들과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성세·견진성사를 집전했다. 광주를 비롯 전국각지에서 6만5천여 명의 신자들이 무등경기장을 완전히 메운 가운데 베풀어진 화해의날 행사는 하느님과 인간, 인간 상호간의 화해의 극치를 이룬 신앙의 대제전이었다.

전국에서 선발된 72명이 성세와 견진을 함께 받은 이날, 북한의 3개 교구를 포함한 17개교구를 상징하는 17명이 교황으로부터 직접 세례와 견진을 받고 있는데 이는 남북분단의 아픔이 그리스도안에서 치유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교황은 『여러분들의 조상들이 신앙과 그리스도께 대한 강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냈으며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라고 말하고 『성찬 안에서 예수님 스스로가 여러분에게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힘을주실것이며 아버지나라의 넘치는 생명으로 이끌어주실것』이라고 천명했다.

■국립 소록도병원 방문=광주행사에 이어 오후 4시15분「사랑」을 주제로한 소록도 방문에서 교황은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중 가장 강력한 사랑의 향취를 남겼다. 잠시도 쉴틈없이 소록도로 날아온 교황은 병고와 소외의 그늘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나환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주었다.

잠시 가운데 소록도에 도착, 1천5백여 주민들과 환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교황은 두팔을 별려 그들의 교통을 감싸고 마음을 열어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었다.

교황의 소록도방문은 소록도의 환자들뿐만 아니라 이땅과 온세상의 모든 환자들과 병자들, 잊혀진 이들에 대한 교황의 애정을 대변해주는 가장 강력한 사랑의 행위였다.

또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서 결코 외롭지않다는 확신과 새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한편 소외된 이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값진 계기를 이루었다.

◆5월 5일

■大邱 심품성사 및 청소년대회=방한 셋째날인 나눔의날, 대구시민 운동장에서 김수환추기경 서정길대주교등 성직자단과 함께 사제서품예식을 집전한 교황은 서울·대구·광주를비롯 전국각교구와 수도회 부제 38명에게 새사제직을 수여했다.

오전 9시28분 6만여 명의 신자가 시먼운동장을 입추의 여지없이 메운 가운데 베풀어진 2백주년 기념 청소년대회중 거행된 사제서품식에서 38명의 부제들은 교황으로부터 직접 안수받고 사제품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나눔-새인류를 위한 봉사자」를 주제로 열린청소년대회 및 사제서품식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새시대를 향한 봉사자로서 나눔의 삶이 특별히 강조되는등 젊음의 생기와 희망으로 가득찬「나눔의 대잔치」를 이루었다.

교황은 이날, 이땅의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뜻있게 하느님과 이웃을위해 살것을 요청하고 사제직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할것을 요청, 참다운 봉사자의 삶, 사제성소에대한 관심을 크게 환기시켰다.

■釜山근로자·농어민과의 만남=오후 4시15분 대구행사에 이어 수영비행장에서 거행된「근로자·농어민과의만남」은 그리스도역시 근로계층에 속하는 노동자였음을 상기시키면서『일을 하는 사람이 일의 과정이나 결실보다 훨씬 귀중하다』는 노동의 참된 가치와 의미가 천명된 의미깊은 만남이었다.

근로자·농어민·부산시민등 40여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도와 노동」을 주제로 베풀어진 이날 행사에서 교황은 『이 나라에 새 땅이 태어나게 하기 위해 수많은 고생을 해왔고 아직도 하고있는 근로자·농어민들을 나는 알고있다』고강조, 『무관심과 오해등 시달림속에서도 동료 근로자와 농민의 권익을 신장하기위해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투쟁의 십자가를 져온 이 땅 그리스도인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노동의 신성한 가치와 이들에 대한 선교의 중요성이 거듭 확인된 이 만남에서 교황은『그리스도인 모두가 협동, 이세상 부의 보다 의로운 분배는 정당한 임금을 통해서 가능함을 형제애로써 보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성직·수도자와의 만남=5일 저녁 7시45분 교황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즉시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4천7백여 명의 성직·수도자들과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다.

「그리스도의 증거자」를 주제로 열린 성직·수도자와의 만남은 지상교회의 으뜸, 교황을 중심으로 성직·수도자는 그리스도를 모범으로 따르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짙게 느끼게 해준 가족끼리의 만남을 방불케 했다.

아버지와 같은 따뜻한 애정으로 성직·수도자들에게 진한 사랑의 마음을 열어준 교황은 이날『성직·수도자들은 이 겨레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어야 하며 그들과 예수님을 나누어야 한다』고 천명, 그리스도의 증거자로서 성직·수도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명쾌히 밝혔다. 이어 교황은『예수님을 세상에 보여주고 예수님을 세상과 나누는 것, 이것이 성직·수도자들의 일생의 엄숙한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화인과의 만남=성직·수도자만남에 이어 저녁 8시40분 같은 구내인 서강대 마리아홀에서 열린 문화인과의 만남에는 신자 및 비신자 교육자·과학자·법조인·예술가·문인등 7백50여 명이 참석, 이 사회안에서 또 인류전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들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다지는 한편 가톨릭문화를 민족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챔임을 거듭 확인했다.

가톨릭 문화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만남에서 교황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은 문화를 복음화하고 인간을 옹호하는 이중의 사명을 띄고있다』고 전제, 따라서『교회가 현대세계와의 관계에 있어 문화의 한 창출자가 되도록 도울 소명을 받은 여러분은 위대한 이 사명의 완수로써 복음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증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5월 6일

■명동참배=방한 제3일 증거의 날에 교황은 아침 일찍 한국의 母본당인 명동대성당을 참배, 이 땅의 온 겨레와 교회를, 예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의 자애로운 보호에 의탁하는 기도를 바쳤다.

1백3위의 시성이 불과 몇시간 앞으로 다가온 오전 8시15분, 한국천주교회신앙공동체의 발아지인 명동대성당을 방문한 교황은 1백3명의 성인탄생으로 영광의 역사를 맞이하게 될 한국교회와 이 민족을 다시 한번 주의 어머니께 봉헌했다.

교회최고장상을 맞이하는 기쁨의 종소리가 명동일원에 맑게 퍼지는 가운데 명동대성당에 도착한 교황은『갈라진 이 땅에 평화를 내리시고 모든 이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시며 우리모두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2백주년 기념대회 및 1백3위 시성식=『복자 안드레아 김대건 심부와 바오로 정하상 및 동료 1백1명의 한국순교자를 성인으로 판결하고 선언하여 성인명단에 올려 온교회에서 순교성인 가운데 공경받도록 정하는 바입니다.』5월 6일 오전 9시 여의도광장에서 베풀어진 1백3명의 한국 순교복자를 성인으로 세계만방에 공식 선포했다.

1백만 신자들이 신앙의 물결을 이루고있는 여의도에서 내려진 이 역사적인 사건은 2백주년 한국교회 역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예고하고 있었다. 3백년대를 향해 화해와 나눔으로 믿음을 증거하기 위한 2백주년 기념대회중 베풀어진 시성식은 순교자의 피로 이어져온 이 땅을 다시없는 영광과 축복으로 빛나게 했다. 「이 땅에 빛을」염원하면서 거행된2백주년 기념대회는 1백3위의 시성으로 절정을 이루었으며 2백 만신자들은 죽음으로 지킨 신앙의 위대함을 온 세계에, 증거하는 한편 일치와 단결로 이 땅과 이 겨레를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는 증거의 삶을 살 것을 굳게 다짐했다.

■전통종교 지도자·기독교계 지도자와의 만남=시성식이 거행된 이날 오후 3시30분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마련된 전통종교 및 종교인들의 공통적인 사명을 확인하는 계기를 이루었다.

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대종교대표 등 11명이 참석한 전통종교화 고유의 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그 전통과 문화에 그리스도교신앙을 접합시키려는 성청의 노력을 재확인했다.

이어 교회일치를 주제로 열린 기독교계 지도자와의 만남에서는 제2차「바티깐」공의회 이후 강조되어온 갈라진 형제와의 일치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한국 천주교 2백주년과 개신교 1백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한국의 복음화에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합의했다. 이 만남에는 개신교·성교회·그리스정교회 등 기독교계 대표15명이 참석했다.

■사목회의 개회식=복음화 3세기를 열기 위한 한국교회의 강력한 의지의 총체-전국 사목회의는 가톨릭교회의 최고 사목자 교황의 입석하에 개막, 그 중요성과 가치가 더욱 확고하게 드러났다. 교회의 쇄신과 민족의 복음화를 주제로 6일 오후 5시 가톨릭의대 강당 마리아홀에서 개막된 전국 사목회의는 한국 교회사상 처음으로 마련됐을뿐만아니라 2백주년을 맞으면서 교회 스스로 내적인 쇄신과 이 땅의 복음화를 강력히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황으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사목자로서 사목회의 개막을 주관, 그 의의를 깊게 해준 교황은 이날『부활하신 주께서 사도들을 보내시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마지막 분부가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이게 된 참동기』라고 지적하고 『오늘날 한국교회는 융성하고있지만 어떻게 진복을 살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 『사목회의의 목적은 바로 이런 관심사를 서로 논하고 반성하기 위한것』이라고 역설했다.

■젊은이와의 만남=교황방한중 마지막 행사로 준비된 젊은이와의 만남은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모든 악과 불의를 물리치는 가장 강렬한 힘이라는 사실을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심어준 희망의 대잔치였다.

6일 저녁 7시45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젊은이와의 만남에는 평화와 사랑의 사도로부터 내일의 희망과 믿음을 찾아내려는 6천여 젊은이들이 참석, 교황과 함께 참된 삶의 이정표를 설정 하면서 뜨겁게 일치, 사랑과 기쁨의 대제전을 이루었다.

이날 젊은이들로부터 어두운 현실과 고통·고민을 전해들은 교황은『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온교회가 여러분편에 함께 있다』고 강조하고 『오해를 받거나 몰이해의 벽에 부딪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고 당부, 『그것은 여러분의 길에는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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