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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고려수지침」의 효능 30

김형규ㆍ이시도르ㆍ고려 수지침 학술 연구회 경북 지사장
입력일 2011-05-17 수정일 2011-05-17 발행일 1983-02-20 제 1343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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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음성은 나무를 두드리는 角音이요、그 숫자는 八이며 그 냄새는 누린내가 나며、그 액체는 눈물이라 하고 東쪽에서는 바람이 생기니(東方生風) 바람은 나무를 자라게 하며(風生木)나무는 신맛을 만들고(木生酸) 신맛을 먹으면 간장을 이롭게 하고(酸生肝) 肝은 筋을 기르고(肝生筋)筋은 心臟을 도와주고(筋生心) 肝은 눈을 주장한다(肝主目)하고 하늘에 있어서는 바람이 되며(在川爲風)땅에서는 나무가 되며(在地爲木)사람 몸에 있어서는 근(筋)이 되며(在體爲筋)臟에 있어서는 肝이다. 색은 푸른색이며(在色爲蒼) 나오는 음성은 부르 짓는 목소리이며 간에 변동이 있으면 주먹을 웅큼 웅큼 쥐고、그 뜻은 노하는데 있으니(在志爲怒) 너무 노하여 간이 상하게 되면(怒傷肝) 슬픈 것으로 억누르고 風(풍의 본체는 熱)이 많으면筋을 상하게 되며(風傷筋) 건조한 金氣는 風을억눌러서 다스리고(燥勝風) 신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筋이상하며(酸傷筋) 매운 맛으로 신맛을 중화시켜 치료케 한다(辛勝酸).

肝에 病이 있으면 맨 처음에는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신경과민이 되고 식욕이 감퇴되며 비위가 약해서 구토기가 있고 소화가 잘 안되며 잠이 잘 안 오고 몸이 피곤하며 무기력하고 눈이 침침하며 머리가 명랑하지 못하고 간혹 오른쪽 옆구리가 걸리며 아프면서 모든 증상은 악화되어진다.

肝病은 左측에는 陽實證인 大腹實의 반응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右측에는腎實證인 경우에 신장 장애에서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면 전신적으로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데 가장 뚜렷하게 증명할 수 있는 것은 右간장부위에 있는 期門穴에서 압통이나 경열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것은 全身으로 펼쳐지고 각 장기로 펼쳐지며 肝經上의 太冲ㆍ中封、여구 등穴에서 과민점 등이 나타나고 手指에서는 肝氣脈으로 반응이 나오며 이렇게 病이 나타날 때 肝氣脈을 다스리면 體表의 반응과 병 증상은 없어지게 되며 病이 나아지는것을 알 수가 있다.

(끝)

김형규ㆍ이시도르ㆍ고려 수지침 학술 연구회 경북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