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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산에 따른 합병증] 9. 자연적 가족계획방법 원리 - 하

김수평 ㆍ가톨릭 의대 교수
입력일 2011-05-16 수정일 2011-05-16 발행일 1982-11-21 제 1331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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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醫大 김수평 교수를 통해 들어본다
방법알게 되면 무엇보다 편리
受胎조절의 중요방법으로 등장할 전망
排卵期증상 개발ㆍ개선시킨 증상체온법
■증상 체온법

자연적 가족계획 방법의 한 방법으로 그 신빙도와 정밀도를 높이고, 가임기를 정확히 예측 하기 위해 배란시기에 나타나는 몇 가지 증상 증후를 찾아 다양하게 발전 시킨 방법이다.

근본적으로 자연적 가족 계획의 기초가 되는 계산법 기초체온법과 자궁경관 및 자궁경관 점액의 변화와 여러가지 배란기 증상을 복합해 이 방법이 개발, 개선 되었다.

이러한 가임기 인지에 대한 복합 지표에 관해 1950년대 초 카나다에서 처음 기술되었고 1960년대 초에 책자가 발간 돼 대중화 되었다.

배란 전기 난포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자궁 경관은 부드러워지고 입구가 개대 되기도 하고, 점액이 분비되며, 질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념 만지기가 어려워진다고 1962년에 키페는 기술하였다.

따라서 최신의 증상 체온법에서 다음의 중요한 지표들을 채택하고 있다. 즉 첫재로 사용 전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까지의 지난 월경주기를 기록해서 가장 짧은 주기에서 20일을 빼어 예상되는가 임기의 첫날로 잡는다.

둘재로 자궁경관 점액의 변화를 그 느낌과 시각적 관찰에 따라 기록해 나간다. (점액관찰) 셋째로 기초 체온 곡선의 기록과 해석을 2상성도표에 따라 판정한다. (저온기와 고온기사이에 구분선을 긋고, 고온기 제 3일까지를 가임기의 마지막날로 한다.)

넷째로 기타 배란기에 나타나는 증상들, 즉 자궁 경관의 변화, 배란시기에 나타나는 하복부의 동통(배란통)유방의 변화 배란직전 난포호르몬의 일시적 분비감퇴로 나타나는 소량의 점상출혈(월경중간출혈) 기타 개인의 특징적인 배란기 증상들을 기록 관찰하여 가임기와 불임기의 구별을 쉽게 한 방법이다.

이상 기술한 자연적 가족 계획 방법은 배우는 과정이 처음에 어려운 것 같으나, 일단 자신의 신체 언어를 파악하면, 매달의 변화를 쉽사리 인지 할 수 있으므로 다른 방법들 보다 편리한 것을 사용자들은 말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종교적 관점으로 볼 때에도 안전기에 기초를 둔 자연적 가족 계획의 방법들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수태조절의 중요한 방법으로 등장할 것이다.

앞서 기술한 자연적 가족 계획 방법들이 많이 평가되고 연구되어 여러가지 호르몬의 지표에 의해 배란기를 정확히 인지 할 수 있게 될것이다. 따라서 부인들은 이른 아침 소변에 배설되는 난소호르몬의 대사물질등과 같은 가임기얘측에 믿음 만한 가치가 있는 호르몬의 지표의 변활르 매일 매일 자기스스로 간단한「킬」을 가지고 측정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성 생식기관내에서의 남성의 정자의 수정가능한 수명은 분명히 수일이므로, 적어도 매일 측정되는 호르몬지표는 배란일3 ~ 4일전에 구별이 가능한 정도로 차이가 있어야한다.「킬」의 완성에는 아직 기술적인 문제점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10년 이내에 이런문제들은 쉽사리 해결될 것이며, 따라서 1990년 대의 부인들은 하루의 일과로 아침마다 이「킬」을 이용하여 불임기와 가임기를 쉽사리 구별해 낼 것이며, 아기를 원하는 부부와 원치않는 부부 사이에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널리 이용되리라 믿다. (끝)

김수평 ㆍ가톨릭 의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