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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고려수지침」의 효능 21

김형규ㆍ이시도로ㆍ고려 수지침 학술 연구회 경북지사장
입력일 2011-05-16 수정일 2011-05-16 발행일 1982-09-05 제 1320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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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림은 항상 무통이 일어나고 감기만 걸리면 코감기 · 인후염 · 편도선염이 發生되고 소변이 자주 나오거나 소변보기가 어렵고 단백뇨를 보며 몸이 부었다 내렸다하는 부종 · 신장염도 일어나며 여자의 경우는 月經不順이 많이 일어나고 心臟은 쇠약해진다.

이런 病들이 심하면 신경 쇠약과 아울러서 下肢가 힘이 없어지고 마비가 되며 깜짝 깜짝 놀래고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꿈이 계속 나타나고 항상 不安·초조하며 또 시력도 나빠진다. 임맥 독맥의 病이 곧 小腸實의 病이고 三一體質中의 腎實證이 곳 小腸의 病이다. 小腸계통의 病이 제일 많이 나타나는 곳은 예를 들면 小指外側부터 견갑골, 목덜미 · 귀뒤, 그리고 얼굴 특히 광대뼈에 많이 나타 난다. 광대뼈가 붉은 사람은 곧 小腸實이며 배꼽밑에 積이 뭉쳐있는 사람이다. 이 積을 풀어주니 않는한 절대로 病은 完治가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手指鍼에서는 腎積이 잘 풀어지며 小腸實은 또한 右側 肩갑痛에도 (天宗穴) 통증이 극심한게 특징이다.

특히 小腸實心虛로 오는 病은 婦人에게 많으며 水克火의 상태여서 心臟이 허약한 상태가 온다. 아래의 處方은 특효방이다. 모든 婦人에게 오는 病은 心巨方이다.

■膀脫氣脈

膀脫은 腎과 陰陽의 관계를 갖고 있으며 五行으로는 水엘 속한다. 內經에 이르기를 膀脫은 물을 거두는 역할을 하며 진액을 모아둔다 하였고(州都之官 津液藏焉) 氣가 변화되면 소변이 잘나온다 (氣化則能出矣)하며 水가 되는고로 흑색이고 小腸은 火가 되므로 붉은 色이고 胃는 土가 되므로 黃色이고 大腸은 金이 되므로 白色이고 담낭은 木이 되므로 靑色이라고 하였다.

腎臟에서 오줌을 걸러서 방광에 모아두고 시기가 되면 요도를 통하여 배출 하게 된다. 이체에서 膀胱은 오줌을 모아두는데 불과하지만 腎과 陰陽關係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腎과 같이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게 된다. (계속)

김형규ㆍ이시도로ㆍ고려 수지침 학술 연구회 경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