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백50주 축하 리셉션

입력일 2011-05-09 수정일 2011-05-09 발행일 1981-10-25 제 1277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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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요인ㆍ타종교 지도자 등 참석
천주교 조선교구설정 1백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리셉션이 18일 저녁 6시 서울 롯데호텔「에머랄드룸」에서 베풀어졌다.

1백50주 기념행사총재 김수환 추기경과 부총재 경갑룡 주교 주재로 열린 이날 축하 리셉션에는 정래혁 국회의장과 남덕우 국무총리를 비롯, 유한성 국가안전기획부장, 이광표 문공부장관, 이규호 문교부장관, 이종원 법무부장관 등 정부요인과 민정당대표위원 이재형씨, 국회의원 김기철, 조덕현, 이양우, 김유복씨 등이 참가했으며 성공회 이천환 주교, 구세군 김순배 사령관 등 타종교 지도자들과 주한외교 사절들이 참가 천주교 교구설정 1백5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교회인사로는 신앙대회를 주례한 주한교황대사 루치아노 안젤로니 대주교 및 윤공희 대주교, 김재덕 주교, 이갑수 주교, 박정일 주교가 각각 참석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통해 『천주교조선교구설정 1백50주년행사는 정부를 비롯 관계부처와 군당국 및 언론 등 모든 은인들의 도움에 힘입어 이룩될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천주교회는 이같은 성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이사회가 보다 필요로 하는 종교로서 그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덕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근대 한국사회의 발전에 큰몫을 차지한 한국 천주교회는 이사회에서 존경받는 종교로 성장했다』고 치하하고 『교구설정 1백50주년을 계기로 한국 천주교회는 평화와 사랑을 이땅에 심는 교회로서 보다큰 역할을 맡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