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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신경외과 2. 소아기 뇌중양이 성인과 다른점

강준기 醫博ㆍ가톨릭의대부속 강남성모병원신경외과
입력일 2011-05-02 수정일 2011-05-02 발행일 1980-06-08 제 1208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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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腦部에 大發、 증상급진전할 위험성 더커 
早期증상보이나 표현부족으로 발견 어려워
소아기뇌중양이 성인기뇌종양과 다른 점을 대별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3가지 점을 들 수 있다. 첫째로 유아기나 6세미 만까지는 뇌종양으로 인한 조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아기의 표현능력의 부족으로 조기발견이 어렵고 병이 상당히 깊어졌거나 또 주의 깊게 관찰한 부모에 의해 이상이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토하고 머리가 커지고하는 증상을 그저조상때부터 내려오는 경험의약으로 쉽게 판단 、 병원 문을 들어서는 수가 매우적다는 사실이며 병원을 찾는 부모라 할지라도 대답해보면 미리 수개월 전에 이상을 발견했어도 벌 것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 사실들이 빈번한 경우가 많다. 둘째는 소아기 뇌종양에 있어서 7세미 만까지는 물론뇌중양이 뇌의 어느 부위에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증상의 발생 시기 및 신경학적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대부분증상이 성인보다 늦게 나타나는 것이 통례이다. 그 이유는 유아기나 소아기에 있어서 두개골문합이 완전히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뇌종양이 생겨 점차 종양자체가 커지거나 또는 이로 인해 뇌수종이 유발되어도 대상적으로 두개골문합부위가 점차로 벌어지면서 뇌압상승에 대해 대상역할을 하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개골의 팽창도 한계점이 있다. 어느 한계점에 다다르면 증상이갑자기 심해지면서 위독한 상태 즉 혼수상태로 병원을 찾게 된다. 셋째、뇌종양의 발생부위가 성인과 다르다. 소아뇌종양은 주로 후두화소 뇌부위에 50~70%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성인에서는 반대로 뇌천막 상부대뇌부위에 70~75%로 더반이 발생되고 있다. 즉 소아의 경우는 뇌종양이 점점 커져서 상당한 크기가 되면 거의 다 뇌척수액 순환통로를 막아서 뇌수종이 나타나서 뇌압상승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시신경 유두부종출혈이오고 마침내 시신경위축으로 실명직전까지 진행될 수 있다. 그리고 소뇌 압박으로인 하여 소뇌기능 장애증상 즉 서거나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한 쪽 으로 넘어지려는 경향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제4최신 까지 침범되면 구토증、심폐기능장애로 호흡곤란 및 뇌신경마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인뇌종양발생부위보다 소뇌부위에 발생되는 종양이 해부학적으로 생명 중추가 위치하고 있는 뇌간부위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하게 된다. 이상으로 소아기뇌종양의 성인과 다른 특징적인 사항을 고탈 하였으며 조기진단의 가치성이 그 예후 판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부모님들이 과학적인 관찰 하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습관을 권장하고 싶다. (계속)

강준기 醫博ㆍ가톨릭의대부속 강남성모병원신경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