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과학점술] 44. 도체ㆍ부도체 구별

이종창 신부ㆍ농민회지도
입력일 2011-04-18 수정일 2011-04-18 발행일 1979-06-17 제 115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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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에너지는 도체ㆍ부도체 영향없어
한계있는 전기와는 다른 정신에너지
인간정신력은 시공을 초월
과학점술의 기술을 배우고자 애쓰는 초보자들은 어떤 물체든지 서로를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듯이 기술이 잘 통하는 것과 통하지 않는 구별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많이 가진다. 물의 맥을 찾으려면 물이 오른 포플러ㆍ아카시아ㆍ플라타너스나무 등의 가지로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단지 물이 오른 가지는 탄력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이용되는 것에 불과하다.

과학점술의 기술을 어느정도 습득한 이들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듯이 이 에너지에는 도체와 부도체의 구별이 없다 물론 좀 더 쉽게 탐지할 수 있고 더 예민하게 느끼게 하는 구별점은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런 것에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가 매순간 듣는 소리는 공기가 없이는 전도가 되지를 않는다.

그러나 전자는 진공상태에서도 전해진다. 또한 모든 물체가 전자를 발산한다는 것은 현대과학이 가르치고 있는 상식이다. 탐지에너지도 그런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전기는 도체와 부도체를 갖고 있다. 만약 과학점술가가 전자의 어떤 에너지를 이용하여 탐지한다면 이 에너지에도 도체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가정을 갖게 한다. 그런데 실제의 경험으로는 그런 구별이 없다.

소련에서 연구한 보고에의 하면 목면이나 고무 피혁제품으로 만든 장갑을 끼고 탐지하면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또 산양의 가죽으로 만든 부드러운 장갑을 껴도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은 과학점술가의 양손에 60㎝의 쇠막대를 붙였더니 반응이 10분의1은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혹시 자기작용이 점 막대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하여 말굽자석을 탐지자의 머리에 고정시켰더니 탐지의 힘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의 실험으로는 하등의 방해가 없었다. 목면이나 고무피혁으로 된 장갑을 끼고 지하수맥을 탐지하는 실험을 했으나 별로 반응에 방해를 받지 않았다. 단지 장갑을 낀 탓에 감각이 둔해져 예민도가 조금 줄어든다는 정도의 방해였다. 그러니 부도체는 없다고 할수 있다. 그리고 이 에너지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전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 더 쉽고 강하게 전해지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능숙한 과학점술가가 양손을 잡아주면 즉시 반응이 나타난다.

도체와 부도체의 구별은 없으나 더 잘 전달되는 구별은 있다. 점막대나 점추를 쥐어보면 더 예민한 것이 있고 둔한 것이 있다. 어떤 기구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수백m 지하 밑이 훤히 보이듯이 반응이 나타난다.

능숙한 이가 여러 초보자들의 손을 일렬로 잡고 힘을 전달하려해도 잘되지 않는다 이 기술은 확실히 인격과 인격의 전달이라 할수 있을 만큼 감각에서 감각으로 전해져야함을 알 수 있다.

이 에너지는 한계가 있는 전기와는 다른 것이다. 그것은 부도체가 없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탐지자가 인간이다. 인간 편에서는 무한한 초능력의 세계에 관련된 영혼이 있다. 정신력의 무한한 힘이 미치지 못할 곳이 없고 이르지 못할 물질이 없다는데서 그 힘이 시공 (時空)을 초월한다는 원리가 당연하다고 본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초능력을 보여주셨다. (요한20ㆍ19~26 루까24ㆍ26) 문을 잠그고 모여있는 사도들 앞에 유령이 아닌 뼈와 살을 가진 음식을 먹는 사람으로 나타나셨다. 우리의 신앙은 죽음후의 부활을 믿으며 부활후의 영원한 삶을 믿는다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신조가 헛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현대는 너무 과학에 치중한 나머지 과학만능의 병이 들어서 현미경으로 사람을 분석하려하고 감각을 엑스레이로 촬영하려해도 언제나 실패하고 만다. 신경통은 아무리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봐도 나타나지 않는다. 현대과학은 심령과학측면에서 볼 때 이토록 미개하고 둔하기 짝이 없다. 전자기나 방사능ㆍ물리학 등 현대장비를 사용하는지 하수맥 탐지의 경우도 과학점술가는 쇠막대로 사람의 감정을 탐지하려는 장난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한 의학에서 하는 맥진 (脈診)을 도저히 따를 수 없다고 본다.

(계속)

이종창 신부ㆍ농민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