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과학점술] 42. 텔레파시 이용

이종창 신부ㆍ농민회지도
입력일 2011-04-18 수정일 2011-04-18 발행일 1979-04-15 제 1150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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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ㆍ투시등 제3 에너지는 6종  
수맥 탐지외 물체의 잔상 파악ㆍ치료에도 이용  
텔레파시로 행방불명된 소녀의 근황도 탐지
과학점술이라 하면 지하수맥 탐지가 고작인 줄 아는 이가 대부분인 것 같다.

그러나 결코 그런 좁은 분야만은 아니다. 과학점술의 분야를 간략하게 그림으로 소개하면 이렇다.

그림과 같은 여러 가지 제3의 힘을 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현재를 볼 수 있으며 어떤 물체나 동물 사건의 잔상을 볼 수 있고 몸에서 발산하는 氣를 이용해서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예컨대 요즈음에 더러 알려지고 있는 약손요법이 그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분야에서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소개하겠다.

오늘은 행방불명된 사람을 텔레파시의 힘으로 추적하여 탐지한 결과 한 가지를 소개함으로써 인간의 두뇌가 神靈한 힘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실 예의 소개로 사순절동안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의 뜻과 합일하는 생활과 묵상을 통해서 성화되는 영혼들이 얼마나 신비로울까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한다.

작년 9월15일의 일이다. 부산 某초등학교 2학년의 여학생이 하학 길에 행방불명이 되었다.

무슨 원인으로 어떻게 되어 행방이 묘연하게 되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학생을 데려간 사람이 연락을 하지 않은지 보름이 다되어가던 29일에 열심한 신자였던 그 여학생의 이모에게서 필자에게로 연락이 왔다. 과학점술을 이용해 그녀의 현재 상황을 알아낼 수 없을까 하는 물음이었다.

이청은 필자에게는 극히 신중하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킬 계기가 될지도 모르는 일거리였다. 필자는 마음에 큰 부담이 되었고 기술도 능숙치 못 했으나 너무 간곡히 부탁하는 것을 거절키 어려웠다 그래서 그 학생의 손이 많이 닿은 물품을 보내달라고 했다. 즉시 그 여학생이 갖고 놀던 인형과 사진ㆍ일기장이 부쳐져왔다.

주어진 숙제에 최대한의 정성을 다해 답을 해드렸다. 그 답은 다음과 같다.

9월 15일 행방불명된 소녀에 대한 관계.

① 원한관계인가 Χ

② 금전요구인가 O

③ 자식으로 키우고 싶어서인가 Χ

④ 학생은 살아있는가 O

⑤ 학생을 죽일 것인가 Χ

⑥ 학생은 경상도內에 있는가 Χ

⑧ 현재 서울안에 있는가 O

⑨ 금전을 요구 하겠는가 O

⑩ 학생은 살아올 수 있겠는가 O

⑪ 1개월 이내에 돌아 오겠는가 Χ

⑫ 2개월 이내에 돌아 오겠는가 O

⑬ 집안사정을 잘 아는 사람인가 Χ

⑭ 운전기사는 하청인가 O (이것은 틀렸음)

⑮ 범인은 현재 부산에 있는가 O

????학생은 건강한가 Χ

????매우 괴로워하는가 O

????부모에게 소식을 전하려고 애쓰는가 O

이상과 같이 18개항으로 분류하여 행방불명된 학생의 행방을 과학점술의 기술로 점쳐보았다. 아니 과학점술의 기술로 반응을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10월 20일자 신문과 방송으로 극적인 구출의 소식이 알려졌다.

또한 가족에게서 고맙다는 전화도 왔다.

필자도 인간의 두뇌가 이렇게 신비로운 것임을 새삼 느꼈다. 물론 2개월 이내에 돌아올 것이라는 답에서 더욱 정성드려 날짜를 좁혔더라면 구출의 정확한 날짜를 알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일은 두번째 쾌감을 맛보는 기술의 결실이었다.(그 하나는 과학점술 74년 재판 삼신서적 출판1백30면 참조)

(계속)

이종창 신부ㆍ농민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