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성과 속] 35

입력일 2011-04-12 수정일 2011-04-12 발행일 1997-01-26 제 203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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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도자

어느 날 소년 다섯 명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배가 호수 위로 유유히 흘러가자 그들은 자기들 중에 선장을 뽑자고 합의를 보았다. 선장으로 뽑힌 사람은 기수나 앞 자리에 앉는 특권이 있었다. 그런데 그 소년들은 모두 선장이 되고 싶어 서로 앞을 다투어 기수에 가서 앉았다. 그러자 배가 한참 동안 흔들거리더니 마침내 전복되고 말았다.

지도자가 많으면 배가 가라앉기 마련이다.

◆잘못된 해결

아주 가난한 두 주정뱅이가 오두막 집에서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보게, 나는 문제가 하나 있네. 신발이 없다네.』『그거 간단하지』『어떻게 하는데?』첫번째 주정뱅이가 물었다.

두 번째 주정뱅이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칼을 가져와서는 친구의 두 발을 잘라 버렸다. 그리고 하는 이야기가『자, 네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었네. 이제는 신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이와 같이 잘못된 해결은 다른 문제를 야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