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교구 복지시설을 찾아서] ‘군포 지역 자활센터’

유재우
입력일 2008-05-04 수정일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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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홀로서기 돕기 위해‘물고기 잡는 법’ 일러주다

빈곤계층들의 자활자립을 위한 전문기관이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군포지역자활센터(기관장 장우회)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포지역 빈곤층의 실질적인 자활을 돕고 있다.

센터는 현재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공동체의 지원과 육성활동을 진행하며 빈곤층의 자활을 위해 ▲시장 진입형 ▲사회적 일자리형 ▲자활공동체 등 크게 3가지 사업단을 운영한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지역 빈곤 계층이 윤택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꾀하고 있다.

시장 진입형 사업은 ‘도시락’, ‘봉제’, ‘크린서비스 청(淸)’ 등 3가지이다.

‘우정외식사업단’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조건부 수급자의 자활, 자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간의 상호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주문 도시락과 다과상 제작, 주문김치, 관내 복지관과 연계해 독거노인,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어울림 봉제 사업단’은 봉제 기술을 습득,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맞춤형 교복, 간병복, 작업복, 침대시트, 방석 쿠션 등을 제작하고 창업을 통한 자립을 돕고 있다.

‘군포 크린서비스 청’은 청소시장의 개척, 공공영역 청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사무실, 상가, 공장 청소는 물론 침대를 비롯한 가정용품 등을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청소한다.

사회적 일자리형은 부품조립, 복지간병, 가사간병, 장애인통합교육보조원, 노인돌보미 등으로 나뉜다.

‘모아모아 부품조립 사업단’은 ‘완벽한 제품만이 살아남을 길’이란 모토로 전자제품 부품 등을 조립한다.

간병도우미사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모아 복지간병 사업단’. 재가, 병원 환자 중 무료간병이 필요한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복지 간병인 제도화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자활공동체는 ‘한식마을’, ‘깨끗한 학교’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식마을은 위생적이고 깔끔한 음식으로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산모 도우미’와 ‘봉제 사업단’은 현재 사업단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지역사회의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지역민들에게 일터를 소개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지역민과 차상위 계층들에게도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군포지역의 사회복지발전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저소득계층 자활지원체계와 지역민 자활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지역 사회복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문의 031-427-0555, 0556

유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