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추기경 탄생 축하글

입력일 2006-02-27 수정일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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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복음화 시대 도래 믿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정명조 주교

예수님 찬미 !

존경하는 추기경님,

주교회의의 모든 주교님을 대신하여, 추기경님의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추기경님의 드높으신 성덕과 사목 역량으로 서울대교구는 물론 주교회의와 한국 교회 전체가 더욱 발전하여 새로운 복음화 시대가 열리리라고 믿습니다.

저희 주교들과 모든 신자들은 추기경님의 사목 지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추기경님을 우리 교회의 크신 목자로 세워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추기경님께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추기경님의 임명을 거듭 축하 드립니다.

◎“아시아 교회 발전에 일익을”

남자 장상연 회장 이형우 아빠스

한국 남자 수도회와 선교회는 새로운 추기경의 탄생을 기뻐하면서 정진석 추기경님께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정추기경님이 짊어져야 할 막중한 책임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교황 성하께서 정추기경님을 임명하신 것은 한국교회의 활력과 위상을 높이 평가하시고, 한국교회가 보편교회 특히 아시아교회 발전에 한 몫을 맡아달라는 부탁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교로서 또 대주교로서 37년간 오랜 목자경험과 학식을 겸비하신 정추기경님을 통해 한국교회의 뜻이 교황님께 전달되고 보편교회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우리 한국교회의 책임이 커졌습니다. 저희는 추기경님께 저희의 작은 기여를 약속드립니다.

◎“사랑의 공동체 되도록 기도”

여자 장상연 회장 김정례 수녀

한국교회의 새 추기경님 탄생 소식은 우리 교회의 큰 경사인 만큼 기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새로 서임되신 추기경님께 한국의 여자 수도자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 추기경님의 탄생은 우리 한국교회에 참으로 경사로운 일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한국 사회 전체에 희망을 주는 기쁜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새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에서 사랑이 교회의 본질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교회가 하느님의 사랑을 살고 그 사랑을 전하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해 가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새 추기경님의 탄생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저희 수도자들이 추기경님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착하고 복된 목자 되소서.

◎“37년만에 찾아온 큰 경사”

서울대신학교 학장 정의철 신부

한국 교회에 37년만에 찾아온 경사를 맞이하여, 저희 서울 대신학교의 부제들과 신학생들은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구와 저희 신학생들을 위해 늘 애쓰시는 교구장님의 모습을 보시고, 주님께서 더 큰 은총과 책무를 부여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경하올 대주교님의 추기경 서임을 기뻐하며, 저희 신학생들 모두 주님과 추기경님의 뜻을 따라 합당한 모습의 사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교구장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주님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06년 2월 23일

서울 대신학교 공동체 드림

◎“생명문화 창달 위해 최선을”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홍순 회장

이번에 교황님께서 임명하신 추기경 수가 15명 밖에 되지 않는데도 한국에 추기경 한 분을 배려해 주신 것은 교황님의 한국 교회와 한국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서도 커다란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서울대교구장이신 정대주교님을 새 추기경으로 세워 주심으로써 수도 서울을 추기경좌로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점은 우리 한국 교회로 볼 때도 하나의 전통을 세우는 매우 뜻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 교회는 안으로는 자기 자신의 쇄신과 밖으로는 생명 문화 창달, 북한 동포의 인권신장과 민족화해, 더 나아가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온 교회가 더욱 일치하여 힘을 기울임으로써 하느님께서 교황님을 통해 이 땅에 정추기경님을 새 추기경으로 세워주신 은혜에 보답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국가적으로 큰 경사”

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

먼저, 정진석 대주교께서 새 추기경으로 임명되신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두 분의 추기경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난 1969년 김수환 서울대교구장께서 추기경으로 서임되신 이후 37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추기경이 탄생하신 것은 한국 천주교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경사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온 이후 지난 200년간 한국 천주교는 사랑과 평화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사회의 민주화와 발전을 위해 크나큰 공헌을 해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업적이 쌓여 우리나라에서 새 추기경이 탄생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로이 추기경으로 임명되신 정진석 대주교께서는 1998년 6월부터 서울대교구장으로 봉직하시면서 한국 종교계의 큰 지도자로서 교계내의 활동 외에도 인자하신 성품으로 사회적 현안과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정진석 추기경님의 왕성한 교계활동과 탁월한 지도력을 기대하면서 한국 천주교계가 더욱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새 추기경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발전 위한 출발”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장안택수 의원

정진석 대주교님의 새 추기경 서임을 가톨릭을 믿는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크게 기뻐하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새 추기경 서임은 한국 가톨릭교회에 대한 하느님의 큰 은총이며 이를 계기로 하여 가톨릭 교계는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이번 대주교님의 서임은 신자 450만명의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주교님의 추기경 서임은 가톨릭 신자의 숫자 면에서도 한국이 세계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계기를 통해 종교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데 큰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임은 국가적 축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톨릭의 행사는 종교적 의미와 더불어 국가적 행사로도 승화시킬 수 있을뿐더러 나아가 국민적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가톨릭이 이 땅에 상륙할 당시 온갖 박해와 고난을 겪으면서도 민족의 희망이 되었고 분열을 막고 다졌으며 한민족의 결성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빛 되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 가톨릭교회의 200여년 역사는 그리스도교의 2000년 역사의 축소판이면서 유례없는 교회성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각처에서 언급하듯이 이번 추기경 서임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한국 가톨릭교회의 경사이자 국가적 경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이며 형제인 한국개신교도 커다란 기쁨으로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였으며, 분단의 현실 속에서 민족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편 속에 화해와 대화, 평화와 공존의 문제는 그리스도교회의 중요한 사목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 가톨릭교회의 명실상부한 중심이 되실 새 추기경의 서임은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한국 종교와 사회의 이목이 추기경께 집중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추기경을 찾고 의지하고자 할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으로 채우고 있습니다”라는 바오로 사도의 고백이 새 추기경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한 개인에게는 고독이며 아픔이겠지만, 지난 오랜 세월 새 추기경께서 보여주신 삶이 그러했듯, 교회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한 이 길을 진력을 다해 가시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빛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

거듭 한국 개신교회를 대신하여 추기경 서임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새 추기경을 맞아 기뻐하는 450만 신자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세계 평화 위해 헌신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최고 권위자인 교황 다음가는 고위 성직자로, ‘교회의 원로원 의원’으로도 불리는 자리입니다. 더불어 추기경은 전 세계 교회 운영에 있어서 교황의 주요 협력자로서 교황에 의해 선임돼 교황을 보필하고 교황의 자문에 응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 한국 가톨릭계의 오랜 소망대로 정진석 대주교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것은 그만큼 전 세계 가톨릭에서 한국 가톨릭의 신망이 두터움을 반영한 것이자, 세계 평화를 위한 한국 가톨릭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정추기경께서 사랑과 평화의 전도자로서 인류의 갈등과 고통 해결에,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종교 화합에 앞장서주길”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한양원

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님의 추기경 서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추기경님의 서임은 1969년 김수환 추기경님 서임 이후 37년만의 두 번째 한국인 추기경으로서 이는 종교계의 축복인 동시에 국가적 경사입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종교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신임 정추기경님은 1998년부터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임해오시면서 헌신과 겸손의 신앙을 살아오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생명의 존엄과 가정윤리에 확고한 입장을 가지시고 실천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라는 사목의 지침처럼 앞으로 종교간 화해협력과 사회통합에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해주시길 소망합니다. 거듭 신임 추기경님의 서임을 축하드리며 한국천주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남북 교류 협력에 기여를”

원불교 교정원장 이혜정

한국가톨릭 신자들의 한결같은 염원인 새 추기경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37년 만에 맞는 경사에 기쁨이 더욱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두 분의 추기경을 모시게 된 것은 가톨릭교회의 큰 영광이며 우리 모든 종단과 국민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 추기경은 이 나라 종교계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으로 가톨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오셨으며 평양교구장을 겸하고 계시기 때문에 남북 교류와 협력에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가톨릭과 원불교는 그동안 민족의 화해와 협력, 생명과 환경운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통일을 이룩하는 날까지 종교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온유 관대 화목의 상징이신 정추기경께서 이웃종교와 화합을 통해 평화와 사랑의 구현에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소외 이웃에 사랑 전하길”

성균관장 최근덕

오늘 한 분의 추기경이 새롭게 선임되어 한국 천주교의 역사에서 두 분의 추기경이 함께 있게 된 것은 경하드릴 일이며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기경은 교황을 보좌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은 물론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기에 천주교인은 물론 모든 국민의 경사입니다. 이런 막중한 일을 맡는 것은 동시에 막중한 책임도 함께 갖게 됩니다. 따라서 온 국민이 바라는 추기경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모든 종교의 기능을 돌이켜볼 때 천주교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일들이 더욱 좋은 결실을 거두고 그 중심에 정진석 추기경님이 항상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정진석 추기경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한국 천주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