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로 진출한 두 수도회의 특성

강정우
입력일 2026-09-30 11:07:48 수정일 2026-09-30 11:07:48 발행일 1956-11-18 제 17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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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지의 실정과 요청에 순응

국제가톨릭 여자 전교협조회

「완전한 희생」과 「정한 형제애(兄弟愛)」 그리고 「항구한 기쁨」을 못토로 “모든 이를 위하여 모든 것이”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교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본질적 조건으로 하면서 훌륭한 가톨릭여성단체의 교육을 위해 평생을 바쳐 봉사하는 「국제가톨릭여자전교협조회」가 한국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즉 지난 二(2)월 十一(11)일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하신 노 주교와 함께 「벨기」의 수도 「부랏셀」에 있는 동회 본부로부터 三(3)명의 회원수녀가 이미 내한하여 한국지부를 창설하였으며 「가부리엘」(河(하)-西獨(서독) 出身(출신)) 「안젤라」(매-伊太利(이태리) 出身(출신))의 두 회원은 지금 서울교구 본부에 자리잡고 한글공부와 한국생활풍습을 연구하는 한편 교구일을 도웁고 있는 바 대구를 방문한 기회에 본사를 내방한 동 두분의 수녀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한국인 가톨릭여성 三(3)명이 「부랏셀」의 협조회 본부에 유학하여 수련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방인회원이 더욱 많이 늘어 한국가톨릭여성운동에 크게 이바지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포부 자못 큰 바 잇다고 한다.

 

이 회의 특색은 자기회에 속하는 사업체를 만들지 않고 어디까지나 자기들이 전교하는 지방주교의 뜻에 따라 그 교구의 사업에 협조하거나 혹은 주교가 지시해 주는 사업을 맡아보며 동정(童貞)을 지켜 단체생활을 하며 사회적으로나 모든 환경에 침투하여 평신자의 지위(地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는 것을 목적삼는 평신사도직(平信使徒職)의 단체로서 현재 약 二十(20)개국 여성들이 이 회의 현대적이며 숭고한 취지에 찬동하고 회원이 되어 세계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 협조회원들은 저들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부랏셀」(白耳義(백이의)) 「시카고」(美國(미국)) 「몬레알」)(카나다)에 있는 수련소(修練所)에서 오랫동안 신심(信心)의 교육과 지식을 연마하고 필요에 의해서는 특별한 기술교육까지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지부(支部)는 다음과 같다.

 

아시아=욜단, 리반, 시리아, 인도, 자유월남, 대만, 한국

아프리카=공고

미주(美洲)=미국, 카나다

유럽=프랑스, 벨기이, 이태리

 

가리타스회

【羅州(나주) 發(발)】 전호에 보도한 바 있는 「가리타스」회의 한국진출은 지난 十(10)월 十九(19)일 동회의 표(表) 아로시아, 고(高) 비리시다, 최 알바나의 三(3) 수녀가 광주 남동(光州 南洞)교회에서 여장(旅裝)을 풀므로서 실현되었는데 한국지부(支部)의 본거지로 예정되었던 장성(長城)은 주택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못하여 주택의 준비가 된 나주(羅州)교회로 가기로 되었으며 이들은 먼저 신입생을 모집하여 수련(修練)에 착수할 것이며 발전에 따라 장성에서도 사업을 시작하기로 우선 「방지거」 김익진(金益鎭) 씨 소유 가옥의 기증(寄贈)을 접수하였다. 동회는 「사레지오」 회원 「안토니오 가보리」 신부가 일본 동경에서 창설하였는데 一九三八(1938)년 八(8)월 一(1)일에 「로마」 성청의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十一(11)개소에 지부를 두고 전교 양호(養護) 교육사업 양로 진료(診療) 주일학교 고아보육 가정방문 등 자선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입회지원기는 연령과 수양의 정도에 따라 二(2)개년에서 四(4)개년 수련지원기가 六(6)개년 수련기 二(2)개년 유기허원(有期許願) 六(6)개년을 거쳐서 종선허원을 하게되며 입회조건은 품행이 방정하고 신체가 건강한 十五(15)세에서 二十五(25)세까지의 독신여자로서 중학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며 또 동 수녀회에는 고등 대학의 학생을 위한 양성소가 있어 간부를 양성하는 시설이 있다 하며

 

이 수녀회의 특징은 소재지의 주교의 의견(意見)에 순종하여 지방 필요에 순응하는 것이라는데 자세(詳細(상세))한 규측은 全南(전남) 羅州邑(나주읍) 天主敎會(천주교회) 內(내) 『가리타스 修道女會(수도여회)』로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