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李亨根(이형근) 長老(장로)의 歸正(귀정)

강정우
입력일 2026-07-08 11:18:06 수정일 2026-07-08 11:18:06 발행일 1954-04-18 제 14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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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醴泉(예천) 發(발)】 프로테스탄교회에 입교한 이래 약 五○(50)년간 독실한 신자로서 그간 그 손수 설립한 예배당이 五(5)개처나 되는 장로교 파의 한 장로가 지난 三(3)월 十七(17)일 어머니교회인 가톨릭으로 귀정하였다.

 

이 분은 慶北(경북) 義城郡(의성군) 多仁面(다인면) 三(삼)분에 있는 李亨根(이형근) 옹으로서 옹은 일직 이십대의 청년기에 장로교파에 입교하여 그간 열심한 신자이며 또 교회간부인 장로로서 그 자신이 손수 세운 예배당이 五(5)개처나 되며 그중 특히 三(삼)분교회라는 예배당은 五○(50)년의 역사를 갖었으며 최근에 그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장로교회의 목사와 많은 신도들은 극력으로 이를 만류하였으나 그는 四○(40)여년간의 장로직과 모든 체면을 초개처럼 박차버리고 오직 구령할 수 있는 길은 가톨릭밖에 없다는 굳은 신념 밑에서 다만 한 평신자로서 가톨릭교회로 드러오게 되어 예천교회의 시릴노 申(신) 신부에게서 「바오로」라는 본명으로 영세를 받고 귀정하였는데 그가 가톨릭신앙으로 도라오게된 동기는 지난 一(1)월 예천군 知保面(지보면) 뉴동에 있는 「말구」 兪鳳俊(유봉준) 씨의 합부인 朴(박) 아가다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특히 가톨릭의 통일성에 대해 감명된 바 있어 개종하기로 결심하였던 것이라 하며 兪(유) 말구 씨는 이 옹이 친히 가르처 장로교회에 입교시켰던 바 약 二○(20)년전에 가톨릭으로 개종한 이며 그후 이형근 장로는 一(1)월 十(10)일에 예천교회로 시릴로 신 신부를 찾고 여러가지 교리에 대한 질문을 한다음 가톨릭신앙이 바른 진리이라는 것을 때각데 되어 만난을 물리치고 금번 귀정하게 된 것인 바 이 옹이 거주하는 三(삼)분면은 예천교회에서 七○(70)리나 떠러진 곳이요, 발서 七(칠)순이 넘은 노령으로서 십이단을 완전히 외오며 그 간에 또한 가톨릭서적을 많이 읽음으로서 교리에 대한 지식도 충분하며 그 가족 五(5)인도 지금 영세준비중에 있는 바 옹의 개종을 보고 그 뒤를 따라 가톨릭으로 귀정할 장노교파 신자들도 많이 있었다 한다.

 

사진설명 : 이형근 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