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시인의 사진 에세이

나날이 새롭게

이호재
입력일 2026-06-24 09:04:33 수정일 2026-06-24 09:04:33 발행일 2026-06-28 제 349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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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새롭게 

Amdo Tibet, 2012.

 

여명은 생의 신비다.

우주의 순환은 날마다 한 번 해가 뜨고 한 번 해가 지고

우리는 오직 하루치의 인생을 새로이 선물 받는다.

이 대지의 삶은 순간이고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

하여 삶은 일일일생一日一生이니

오늘 하루의 생을 남김없이 불사르고

지금 여기서 자신을 온전히 살아내기를.

- 박노해 사진 에세이 「다른 길」 수록작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그동안 ‘박노해 시인의 사진 에세이’를 연재해 주신 박노해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