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月十三日(10월 13일) 로마發(발) INS通信(통신)에 依(의)하면 敎皇(교황) 비오 十二世(12세) 聖下(성하)께서는 聖(성) 베드루 大廣場(대광장)에 모인 三十五萬(35만)의 群衆(군중) 앞에서 共産主義(공산주의)를 非難(비난)하여 「全世界(전세계)를 威脅(위협)하는 惡毒(악독)한 敵(적)」이라 指摘(지적)하시고 赤色威脅(적색위협)에 對抗(대항)하여 가톨릭 信者(신자)들은 統一戰線(통일전선)을 結成(결성)하여 鬪爭(투쟁)해야 할 것이며 가톨릭 信者(신자)의 行動(행동)만이 共産主義(공산주의)로부터 世界(세계)를 救出(구출)할 수 있으며 精神的團結(정신적 단결)은 共産主義(공산주의)의 野望(야망)을 挫折(좌절)시키고야 말 것이며 가톨릭敎會(교회)가 平和(평화)를 最高(최고)의 정의로 알고 있음을 明白(명백)히 하시고 唯物主義(유물주의)에 對(대)한 가톨릭敎會(교회)의 鬪爭(투쟁)은 繼續(계속)될 것이라고 强調(강조)하셨다
오늘날 共産主義侵略(공산주의 침략)으로 因(인)한 世界的(세계적)인 危局(위국)에 處(처)하여 그리스도의 地上代理者(지상대리자)며 人類救濟(인류구제)의 使命(사명)을 가진 敎會(교회)의 最高司牧者(최고사목자)로서 平和(평화)와 眞理(진리)의 守護者(수호자)며 眞理(진리)와 정의의 權威(권위)를 가진 敎皇聖下(교황성하)께서 靈性(영성)의 빛을 埋沒(매몰)하며 人間(인간)의 尊嚴(존엄)을 抹殺(말살)하려는 惡(악)의 意志(의지)와 그 모든 毒素(독소)를 芟除(삼제)하기 위하여 傳家(전가)의 寶劍(보검)을 휘둘러 敢然(감연)히 鬪爭(투쟁)할 것을 宣言(선언)하심은 特(특)히 「反共(반공)의 지부라탈」 「鬪爭(투쟁)의 敎皇(교황)」의 尊稱(존칭)을 듣는 聖下(성하)로서 宜當(의당)히 있을 수 있는 일이 하겠지만 今次(금차)의 聲明(성명)은 한편에 「크렘린」이 十三年間(13년간)의 空白(공백)을 깨트리고 第十九回(제19회) 쏘聯共産黨大회(소련 공산당대회)를 十月五日(10월 5일)부터 불쑥 召集(소집)하고 陰謀(음모)를 꾸민 直後(직후)에 行(행)하신 聲明(성명)이며 그 意義(의의) 한層(한층) 더 重要性(중요성)을 띄고 있으며 特(특)히 「統一戰線(통일 전선)은 結成(결성)」의 要(요)를 提高(제고)하심은 같은 그리스도敎國(교국)이면서 對共策(대공책)에 있어 그 步調(보조)가 圓滑(원활)치 못한 西歐自由國家群(서유럽 자유 국가군)에 對(대)한 警告(경고)와 아울러 原理(원리)와 目的(목적)과 歷史的使命(역사적 사명)의 自覺(자각)과 鬪爭(투쟁)에 있어서 各國(각국)이 그 政策(정책)을 더욱 統一(통일)할 것을 呼訴(호소)하시면서 아울러 가톨릭 信者(신자)의 行動(행동)의 當面目標(당면 목표)가 무엇이라는 것을 明示(명시)하시고 積極(적극)적인 行動(행동)을 命(명)하신 것이라 하겠다
現在(현재) 自由世界(자유 세계)에는 共産黨機構(공산당 기구)가 가진 時計(시계)와 같은 正確性(정확성)과 組織(조직)의 技術(기술)이 없다 自由陣營(자유 진영)의 致命D缺陷(치명적 결함)으로 되어 있는 政策(정책)의 統合(통합)과 努力(노력)의 集中(집중)이 共産黨的(공산당적) 暴君政治(폭군 정치)의 模倣(모방)으로 達成(달성)되어서는 안 될 것은 健全(건전)한 精神(정신)을 가졌다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自由諸國(자유 제국)은 各國(각국)이 그 對共政策(대공책)을 더욱 統一(통일)하고 資源(자원)을 融通(융통)해야 할 것이며 原理(원리)와 計劃(계획)과 行動面(행동면)의 緊密(긴밀)한 統一戰線(통일 전선)이 結成(결성)되지 않은 限(한) 敵(적)을 對抗(대항)치 못할 것이며 또한 敵(적)은 世界(세계)의 到處(도처)에서 諸問題(제문제)를 攪亂(교란)하기를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敎皇聖父(교황 성부)의 呼訴(호소)는 時宜(시의)에 適當(적당)한 警告(경고)이며 深刻(심각)한 바가 있는 것이다
한편 敎會(교회)의 現狀(현상)은 東(동)은 우리 韓國(한국)의 三八以北(38 이북)으로부터 中國(중국)의 四百萬(400만) 가톨릭과 東歐諸國(동유럽 제국)의 五千餘萬(5000여 만) 가톨릭 信者(신자)가 二次大戰(2차 대전) 以後(이후) 共産鐵鎖(공산 철쇄)에 얽혀져 있고 또한 危機下(위기하)에 있는 越南(월남)의 百六十萬(160만) 가톨릭 信者(신자)의 運命(운명)! 이러한 悲慘(비참)한 世紀的悲劇(세기적 비극)은 二千年(2000년)의 敎會史(교회사)에도 일찌기 그 類例(유례)가 없던 大受難(대수난)의 時機(시기)인 것이며 이 같은 現實(현실)에서 교회는 그의 會員(회원)들에게 倍前(배전)의 發憤(발분)을 要求(요구)하고 祈禱(기도)와 聖德(성덕)과 望德(망덕)의 實踐(실천)으로 이 危機(위기)를 克服(극복)하고 「정의와 사랑의 世界(세계)」 建設(건설)에 驀進(맥진)할 것을 命(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嚴肅(엄숙)한 時間(시간)에 있어 우리 韓國(한국) 가톨릭은 此際(차제)에 먼저 自家(자가)의 點檢(점검)을 斷行(단행)해야 할 瞬間(순간)에 놓여 있음을 卒直(솔직)히 告白(고백)함과 同時(동시)에 眞摯(진지)한 省察(성찰)이 要望(요망)됨을 웨치는 바이다 「그대는 가톨릭 信者(신자)로서 무엇을 하였나?」를 反省(반성)해 보자 「가톨릭의 사회理論(이론)은 首肯(수긍)할 수 있어도 實踐(실천)을 보면 幻滅(환멸)을 느낀다」하는 소리를 들을 때에 「그렇지 않다」고 自信(자신) 있게 抗辯(항변)할 수 있을가? 觀覽客(관람객)처럼 가톨릭 信仰(신앙)이라는 安全地帶(안전지대) 위에 안저서 世上(세상)의 混雜(혼잡)을 傍觀(방관)함 같은 態度(태도)의 信者(신자)가 너무도 많지 않는가? 교회 內(내)에서만 宗敎人(종교인)이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든 領域(영역)에서 宗敎的(종교적)이 아니여서는 안 된다 우리가 信奉(신봉)하는 原理(원리)에 依據(의거)하여 不義(불의)를 矯正(교정)하고 不幸(불행)한 狀態(상태)를 改善(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네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룸 같이 땅에서도 또한 이루어 지이다」 地上(지상)에 있어서도 보다 좋은 社會(사회)를 建設(건설)하고자 하는 努力(노력)이야말로 가톨릭의 使命(사명)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나아갈 길을 明示(명시)한 歷代敎皇(역대 교황)의 사회 回勅(회칙)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만이 病(병)든 世界(세계)를 治療(치료)할 唯一(유일)의 藥(약)이 있는 것이다
現在(현재)의 邪惡(사악)한 사회 狀態(상태)에 「그저 참아 받으라」고 하는 데 宗敎(종교)를 說明(설명)한다면 그야말로 敵(적)들이 말하는 「宗敎(종교)는 民衆(민중)에 對(대)한 麻醉劑(마취제)」로 되어 버릴 것이다 共産主義(공산주의)의 魅力(매력)은 正義(정의)에 對(대)한 熱情(열정)에 있다는 것을 記憶(기억)해야한다 真正(진정)한 正義(정의) 卽(즉) 그리스도敎的(교적) 정의를 實踐(실천)함으로서 僞造正義(위조 정의) 共産主義(공산주의)를 迫放(추방)할 수 있으며 이 時代(시대)에 對(대)한 가톨릭者(자)로서의 崇高(숭고)한 義務(의무)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自覺(자각)으로 敎區(교구)와 敎會(교회)와 信者(신자)가 相互(상호) 縱(종)과 橫(횡)의 連絡(연락)을 더욱 緊密(긴밀)히 하여 敎皇(교황)의 呼訴(호소)에 報答(보답)하는 「正義(정의)와 사랑의 世界(세계)」 建設(건설)과 「公正(공정)한 平和(평화)」 戰取(쟁취)에 驀進(맥진)하자
이렇게 함으로서 「세상의 빛」 「세상의 소곰」(마두ㆍ(5)장(12)절)이 되어 殺伐(살벌)한 오늘의 世界(세계)를 潤氣(윤기)있게 할 것이다
(YTㆍ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