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시흥지구, 합동 유아세례식 거행

민경화
입력일 2026-06-01 17:05:05 수정일 2026-06-01 17:05:05 발행일 2026-06-07 제 3494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8개 본당 합동…어린이 27명에 세례
Second alt text
5월 30일 수원교구 제2대리구 시화성바오로성당에서 열린 시흥지구 합동 유아세례식에서 제2대리구장 곽진상 주교가 어린이에게 성유를 도유하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수원교구 시흥지구는 5월 30일 제2대리구 시화성바오로성당에서 합동 유아세례식을 거행했다.

시흥지구는 유아와 그 가정들이 유아세례를 더 성대하게 거행할 수 있도록 돕고, 가정에서 이뤄지는 신앙 전수의 의미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이번 합동 유아세례식을 마련했다.

제2대리구장 곽진상(제르마노) 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세례식에는 군자·능곡·목감·배곧·시화성바오로·시화성베드로·연성·장곡 등 지구 8개 본당 유아세례 대상 어린이 27명과 가족, 대부모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곽 주교는 강론에서 “종교를 가지는 것이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 속에서 자녀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성장한 다음에 세례를 받게 하겠다는 부모님들이 계실 수 있다”며 “하지만 아이에게 우유를 주는 것은 영양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이의 선택으로 결정하지 않는 것처럼, 신앙도 아이에게 생명을 준다는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며 생명을 전해주듯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귀한 생명을 아이에게 전해주는 예식이 유아세례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기쁘게 이 예식에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세례 예식에서는 성인호칭기도와 구마기도, 예비신자 성유 도유 예식이 진행됐다. 세례수 축복 예식에서 곽 주교는 “하느님께서 물과 성령으로 이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시도록 기도한다”며 축복 기도를 봉헌했다. 부모들과 대부모들은 마귀와 악의 유혹을 끊어버리겠다는 신앙 고백과 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