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巴里外邦傳敎會(파리외방전교회) 總長(총장) 더 게브리앙 大主敎(대주교) 來鮮(래선)(래림) 歡迎(환영)

강정우
입력일 2026-05-06 11:45:29 수정일 2026-05-06 11:45:29 발행일 1932-06-01 제 63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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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里外邦傳敎會(파리외방전교회) 總長(총장) 더 게브리앙 閣下(각하)

전교상황을 시찰하기 위하야 동양 각국을 순시하시는 길에 이번에 조선에 래림하신 파리외방전교회 총장 더 게브리앙 대주교 각하를 즐겨마지하야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생각하건대 조선성교회가 오늘의 륭성을 보게된 것은 오즉 파리외방정교회의 막중한 은공이다.

 

백유여년전 옛날 쇄국주의로 외교를 허락치 안코 서양오랑캐로 물리치던 그때부터 생명을 희생하며 물질을 희생하야 가진 박해를 다 격거가며 전심전력으로 오늘날까지 복음을 전하고 구주문화를 빛우어 주어 오늘의 륭성을 보게된 그 공적이야말로 과연 비할 데 업시 크도다.

 

여러가지 만흔 공적을 낫낫치 들지 안트라도 누구나 다 이미 짐작하는 바이거니와 특히 본토인 성직자 양성에 전심전력하여 온 결과 현재의 조선 신부 수효를 보게된 것이오 황해도와 전라도 두 감목대리교구는 온전히 조선인 성직자들로써 전담을 하게된 것이며 머지아니한 장래에 자치교구로 실현될 것이다.

 

조선성교회 이 모든 것은 도량이 넓으시고 덕망이 높으신 각하께서 통재하시는 파리외방전교회의 넘치는 사랑과 막대한 희생으로 일우어진 것임에 조선 十二(12)만 신자는 충심으로 감사하고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본보는 더욱 분투노력하여 본보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만분의 一(1)이나마 은혜를 보답하려고 맹서하는 바이다.

 

끝으로 총장 각하 신형상 천주은혜 풍성히 나리사 기리 강건하시고 전교회 더욱 발전륭창하여 만방에 헤택을 베푸러 주기를 비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