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詩(시)] 어륵한 어머니시여!

강정우
입력일 2026-05-06 11:01:19 수정일 2026-05-06 11:01:19 발행일 1932-05-01 제 6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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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시여!

당신의 아달이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응당 당신의 가슴은 밋치실듯 애닯엇스리다

그러나 어머니시여!

나는 당신이

그 아들의 억개에서

그 십자가를 내리실려고

하시지 안헛섯슴을 아나이다

당신의 아달이 십자가를 지고 가심은

모든 인류를 대신하신

거륵한 희생이신 것을 아심으로써……………

 

어머니시여!

당신의 아달을 십자가에서 나리웟슬 때

응당 당신의 가슴은 심장이 터질듯 압헛스이다

그러나 어머니시여

나는 당신이 깃버하섯슴을 아나이다

당신의 아달이 흘리신 피가

죄만흔 인류를 위하야 흘리신 피인 것을 아심으로서……………

 

어머니시여!

당신의 아달을 무덤 속으로 보내실 때

응당 당신의 가슴은 무한이 슯헛스리이다

그러나 어머니시여!

나는 당신이 감사드렷슴을 아나이다

그가 바더온 사명을 다 하는 날에

그를 불러가신 천주성부께……………

 

어머니시여!

당신은 오늘날 수많은 아달들의

자애로운 어머니시로다

원컨대 어머니시여!

당신은 옛날 그 아달에게 베푸시든 그 사랑을

나에게 주시옵소서

그리하야

오늘날 내 또한 옛날 당신의 그 아달이 하섯심과 가티

모-든 인류를 대신하야 그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오-거륵한 어머니시여!

(一九三二, 三, 二四, 한밤 作)(1932, 3, 24 한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