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됨’ 영성으로 전 세계 청년 환영 다짐
서울대교구 위례성모승천본당(주임 손석식 대건 안드레아 신부)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성지순례를 마련했다.
본당은 4월 18일 서울대교구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출발해 절두산 순교성지까지 걷는 ‘WYD 성공 기원 전 신자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하고, 절두산 순교성지 성당에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행사는 본당이 ‘하나 됨’의 영성 안에서 WYD를 준비하고, 평화의 공동체로서 전 세계 청년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 됨’을 표현하고자 WYD 공식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를 제작해 입고 순례 중 WYD 홍보를 겸했으며, WYD 성공 개최를 지향으로 묵주기도 1700단을 봉헌했다.
본당은 악인에게 맞서지 않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복음 말씀(마태 5,39-44 참조)을 토대로 박해로 순교한 성인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서울대교구의 대표적인 성지들을 순례 여정으로 선정했다.
참가자 소혜연(멜라) 씨는 “모두가 함께 WYD 성공을 기원하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신자분들이 저와 같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소다연(스텔라) 씨도 “이렇게 많은 분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대회에 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본당은 여름 전 신자 공동체 캠프 등을 기획해 WYD 준비에 무엇이 필요한지 점검하고, 공동체의 친교를 다지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손석식 신부는 “그리스도가 대사제의 기도를 통해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청한 복음(요한 17,21 참조)처럼 WYD가 성부 안에서 하나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본당이 내적인 평화와 화해의 기쁨을 맛보고 더욱 성숙한 공동체로 성장해 내년에 오는 수많은 순례객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이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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