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을 불살으고 성직자를 총살
【墨國(묵국)시디】 지난 七(7)월 하순에 묵서가 베라굴스洲(주)에 폭동이 일어나서 성당을 습격하여 불질르고 신부를 살상하엿다 한다. 기러한 폭동이 여러곳에 일어나서 인심이 소란한데 종부성사를 주고 도라오는 신부에게 총을 쏘아 중상을 식히고 어떤 곳에서는 성당 네 곳에 석유를 부워 불을 질러서 소방대가 출동하자 벌서 성당 하나는 타버렷스며 어느성당에서는 아해들이 모이여 아동긔도회를 하는 중에 四五(45)명이 뛰여드러와서 총을 노아 신부 한 분은 즉사하고 한 분은 중상하엿고 또한 어린애 하나도 중상을 당하엿스며 곳곳이 이러한 수라장을 일우어 처참한 일이 만타더라.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