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 주님 세례 축일 맞아 어린이 20명에게 세례

박지순
입력일 2026-01-13 08:05:10 수정일 2026-01-13 08:05:10 발행일 2026-01-18 제 3475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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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전하는 일을 미루지 말라” 부모들에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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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1월 11일 주님 세례 축일을 맞아 교황청 시스티나 경당에서 유아세례를 집전하고 있다. OSV

[바티칸 OSV] 레오 14세 교황은 1월 11일 주님 세례 축일을 맞아 교황청 시스티나 경당에서 어린이 20명에게 세례를 주며, 부모들에게 “신앙을 전하는 일을 미루지 말라”고 권고했다.

교황은 “갓난아기들을 음식이나 옷 없이 방치하지 않는 것처럼, 신앙과 세례 없이 방치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세례받은 아기들의 부모들과 대부·대모들에게 “가장 사랑하는 이들”이라고 부른 뒤 “세례는 아이들에게 새 생명뿐 아니라 그 생명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도 준다”며 “하느님과 함께할 때, 삶은 구원을 찾기 때문에 신앙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의 겸손을 되새기면서 “예수님의 세례는 자비와 용서, 새 생명의 표징이며, 세례를 통해 아이들이 하느님의 가족, 교회의 더 넓은 가족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