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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제1회 종교평화상에 혜총 스님·크리스챤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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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 2026-01-14 08:31:50 수정일 2026-01-14 08:31:50 발행일 2026-01-18 제 3475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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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연대, 제1회 종교평화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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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린 ‘제1회 종교평화상 시상’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종교인연대 제공

제1회 종교평화상 수상자로 혜총 스님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선정됐다.

한국종교인연대(URI-K, 이하 종교인연대)는 2025년 12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제1회 종교평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종교인연대는 1999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된 이후 국내 종교 간 협력 증진과 대화 기반의 평화 활동을 펼쳐온 다종교 연대 기구로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국내 여러 종단의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종교평화상은 다양한 종단과 신앙의 차이를 넘어 평화와 공존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상이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혜총 스님(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은 종교 간 대화와 남북 평화 의식 확산에 이바지하며 종교적 가르침을 시민사회와 접목하는데 앞장서 왔다. 단체 부문에 선정된 크리스챤아카데미는 한국 현대사에서 종교, 교육,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온 대표적 기관으로 다양한 종단과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포럼 등을 통해 민주주의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교인연대 상임대표인 원불교 김대선 교무는 “종교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로 연결될 때,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공동체를 치유하는 중요한 힘이 된다”고 전했다. 종교인연대는 앞으로도 매년 종교평화상 시상을 통해 종교 간 협력, 생명·평화운동,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꾸준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종교인연대에서는 김홍진 신부(요한 사도·서울대교구 성사전담)가 고문, 이문수 신부(가브리엘·글라렛 선교 수도회), 이선중 수녀(로마나·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