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순교자 7위… 유튜브 한국어 자막본 공개
6·25전쟁 중 순교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순교자 7위를 소개한 단편 다큐멘터리 <일곱을 기억하며(Remembering the Seven)> 한국어 자막본이 최근 유튜브에 공개됐다. 자막은 주아일랜드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일곱을 기억하며>는 6·25전쟁 첫 순교자인 하느님의 종 앤서니 콜리어(고 안토니오) 신부의 조카 손녀인 영화감독 엠마 오브라이언 씨가 제작한 것으로, 2025년 8월 아일랜드에서 먼저 공개됐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7명의 순교자는 앤서니 콜리어, 프랜시스 캐너밴(손 프란치스코), 토마스 쿠삭(고 토마스), 제임스 매긴(진 야고보), 패트릭 라일리(라 파트리치오), 존 오브라이언(오 요한) 신부와 패트릭 브래넌(안 파트리치오) 몬시뇰이다.
다큐멘터리는 엠마 감독이 2025년 5월 순교자 7위 후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순례한 여정이 담겼다. 또 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광복과 6·25전쟁 발발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대적 맥락 속에서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내래이션은 엠마 감독의 어머니이자 앤서니 콜리어 신부의 조카인 레이첼 콜리어 씨가 맡았다.
레이첼 씨는 “이 다큐멘터리가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골롬반 순교자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순교자 7위 후손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도움과 응원을 준 수도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