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미국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주최…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콜로라도주 덴버, 텍사스주 포트워스 등에서 개최
[외신종합] 레오 14세 교황이 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콜로라도주 덴버, 텍사스주 포트워스 등에서 열린 ‘시크(SEEK) 2026’ 콘퍼런스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주님께 마음을 열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시크’는 미국 가톨릭대학생연합회가 주최하는 연례 콘퍼런스로 가톨릭신자 대학생과 청년들이 모여 신앙을 고취하고 교류하는 미국 내 최대 규모 가톨릭 행사 중 하나다. ‘시크 2026’에는 모두 2만6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강연과 워크숍을 비롯해 매일 미사와 성체조배, 고해성사, 친교의 시간 등이 마련됐다.
‘시크 2026’은 ‘정상을 향하여(To the Heights)’를 주제로 삼았다. 주제 문구는 열정적인 등반가이자 청년들의 수호성인으로 최근 시성된 성 피에르 조르조 프라사티가 즐겨 쓰던 권고이기도 하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삶 안에서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라”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마련해 놓으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왜 이 콘퍼런스에 참석했습니까?”라고 묻고 “이 질문들은 우리를 불편하게도 하고, 성찰하게도 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고 밝혔다. 교황은 계속해 “해답은 오직 한 분, 주 예수님에게 있기 때문에 그분만이 우리에게 참된 평화와 기쁨을 주실 수 있고, 우리들의 가장 소중한 소망을 이뤄 주신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시크 2026 콘퍼런스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첫 경험이나 그분과의 깊은 관계를 맺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알게 된 후에는 모든 것이 변하게 되고 이로써 선교 정신이 탄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사제직, 수도생활, 혼인, 가정생활 등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두려움을 갖지 말라”며 “오직 예수님만이 여러분을 인도할 길을 알고 계시기에 예수님께 여러분을 이끌어 주시도록 맡기라”고 당부했다.
한편, 1월 4일 기조연설에 나선 미국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설립자 커티스 마틴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느님 사랑의 힘을 언급하면서 “하느님 사랑으로 충만해진 이들은 다시 세상을 사랑하러 나아갈 수 있는 제자로 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크 2026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성소를 식별하는 일이었다. 포트워스 모임에 참석한 펠리시안수녀회 캐서린 로터먼 수녀는 “이 콘퍼런스는 청년들이 자신을 훨씬 더 큰 교회의 일부로 바라보게 해 준다”며 “시크 2026에 참가한 청년들이 하느님께서 그들을 어디로 이끄실지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