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시작하고 맞이하는 첫 성탄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12월 25일이었지만, 날짜만 같을 뿐 모든 게 달랐습니다. 한낮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더위, 눈 대신 흩날리는 모래바람과 먼지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 모든 게 생소한 성탄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구유 속 아기 예수님을 향해 경배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열정과 이역만리 떨어진 이곳에도 아기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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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이준기 요한 사도 신부(남수단 룸벡교구 쉐벳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