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그 조직에 대하야 - 주교는 누구에게서 그 직권을 밧는가
성교에서는 주교는 그 직권을 텬주께로서 밧는다 하매 이에 렬교희에서는 반대하야 아니라 교희의 직건은 이를 선거(選擧)하는 단톄에서 밧는다 한다. 그러면 고찰하야 보자.
마태복음 十八장 十八절에 예수 사도들에게 말삼하시대 『내 진실히 너희에게 니르노니 너희들이 무엇이든지 세상에서 맨 것은 하늘에서도 맬 것이오 무엇이든지 세상에서 푼 것은 하늘에서도 풀니라』하셧고 요한복음 二十장 二十一절에는 『성부-나를 보내심가티 내 또한 너희를 보내노라』고 하셧는데 이 말삼은 사도의 상속자인 주교들에게도 미치는 것이니 성 바오로의 주교들에게 향하야 니른다 『성신은 텬주의 교희를 치라하사 너희들은 세워서 무리우헤 감목이 되게 하섯슨즉 너희들은 자긔도 살피고 무리 전톄 우헤도 살피라』(사도행전 二○, 二八)고 함을 보라. 그런즉 렬교회에서 말하는 교회의 두령권(신권과 정치권)은 이를 선거하는 단톄에서 밧는다 함은 크게 그르치는 말임이 분명하다.
사제(司祭)도 특권을 가졋다
성교희에서는 사제(신부)도 도한 신자가 가지지 못한 특권(特權)을 밧는다 하매 렬교회에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사제(司祭)와 모든 신자는 똑가튼 권리를 가졋다 한다. 이말로 그르친 말이니 보라. 『너희들은 왕뎍 사제(王的司祭)라』고 베드루전서 二장 九절에 스이어 잇는 말을 어떤 신자든지 실제의 의미(意味)가 아니요 어떤 의미로써 말하면 왕뎍사제(사제는 텬주께 제사드리는 이란 말임)라고 말할 수 잇지마는 성 베드루의 마음은 이런 의미로써 이름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왕이 아님과 가티 모든 그리스도 신자가 실제의 사제가 아니라 함이다.
이런 리유로 저는 바로 그 전절(前節)에 분명히 『너희들은 거륵한 사제 무리가 되여 령뎍(靈的) 희생을 밧치는 자로 되여라』함이다. 령뎍 희생이란 무엇인가. 절욕(節慾)하는 극긔(克己)의 희생, 회오(悔悟)하는 마음의 희생(시편 五○, 一九)을 말함이다.
그런대 렬교도가 렬교회의 목사는 특별한 권리를 가지지 아니하얏다 함은 정당한 말이 아니다. 어찜이뇨 하면 아모도 저들에게 특권을 준 자가 업슴인 까닭이다.
그러나 성교회의 사제는 이와 다른다. 성교회의 사제는 그 사제의 특권(聖職)을 주교에게서 바닷고 주교는 사도에게서 밧고 사도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바든 것이다.
그런즉 사제는 그 성직을 각각 그리스도에서 바든 것이니럴 교회의 목사와 비기어 말할 것이 도모지 아니니라.
주의(注意) 성교회에서 사제에게 동정(결혼하지 안코 아이 몸으로 지내는 것) 직희기를 명하나니 이것은 결혼이 조흔 일이 아닌 연고가 아니며 또한 결혼이 거륵한 일이 아니라는 리유도 아니라. 저들로 하야곰 가뎡의 거리낌이 업서 전심전력으로 텬주와 성교회를 위하야 봉사(奉仕)하며 만흔 사람의 구령(救靈)을 알들히 돌보게 코저 한 것 뿐이라. 성 바오로 - 고린도 사람들에게 준 편지를 보라. 『처가 업는 사람은 엇떠케 하여야 주를 깃브게 할까 하야 주의 일을 생각하고 번민하는데 처와 가티 잇는 사람은 어떠케 하여야 처를 깃브게 할까 하야 세상 일을 생각하고 번민하야 마음이 난호인다』(고린도전서 七장 三二절 三三절)고 하지 아니하얏는가.
그러고 또 부림을 밧기 전에 결혼하얏던 다른 사도들도 구세주의 성소(聖召)를 바든 후는 처와 리별하지 아니하얏는가. 렬교회에서 만약 성교 사제가 동졍 직힘을 비난(非難)할 양이면 이는 확실히 성경을 위반하는 일이요 또 이 일을 十一세긔의 그레고리오 七세 교황 때에 와서 비로소 처음으로 뎡한 것 가티 말하는 것도 그르치는 말이다.
그리스도교의 초대부터 발서 사제들은 거의 전부가 동정을 직헛고 긔원 三백六년에 서반아의 엘브라 회의에서 사제들은 동정 직희기를 명한 것이다.
생각이 깁흔 렬교인들은 이에서 깁흔 연구와 고찰이 잇기를 바라고 각필한다.
海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