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 대구부외 비산(飛山)본당 맹 신부는 신양으로 오래동안 치료중이엿스나 차도가 업슴으로 부득이 지난 九월 十司일에 귀국하섯는데 신부는 금번에 정들고 땀흘리든 반도산천을 영영 떠나게 됨에 감개가 무량할 것이며 앗가운 목자 한분을 일케된 조선은 얼마나 애석할가 더고나 신부의 적년 공헌이 남은 전라도 정읍(井邑)과 비산 교우들은 얼마나 섭섭하랴.